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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가탄' 명인제약, 코스피 상장 첫날 ‘따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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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가탄' 명인제약, 코스피 상장 첫날 ‘따블’ 성공

명인제약 CI. 사진=명인제약이미지 확대보기
명인제약 CI. 사진=명인제약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이 코스피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현재 명인제약은 공모가(5만 8000원) 대비 86.90% 오른 10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인제약은 시초가 11만 9800원에 형성해 장중 12만 5000원까지 치솟았다.

명인제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명인제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잇몸질환 치료 보조제 ‘이가탄F’, 변비치료제 ‘메이킨Q’로 널리 알려진 명인제약은 1985년에 설립된 국내 대표 CNS 제약기업이다. 현재 CNS 치료제 분야에 200여 종의 치료제를 확보했고, 그 중 31종은 단독 의약품이다. 명인제약 매출 비중을 보면 CNS 치료제에 특화한 전문의약품 관련 매출이 전체의 76%를 차지한다.

명인제약은 지난 수요예측에서 총 2028개 기관이 참여해 9억 1434만 2000주의 신청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만 8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참여 기관의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18~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587.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증거금만 약 17조 3634억원이 몰렸다. 총 102만주 모집에 총 5억 9873만 689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건수는 총 53만 2366건으로 집계됐다.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이번 상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CNS 시장에서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하는 출발점”이라며 “펠렛 기반 CDMO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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