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8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만47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나타냈다.

미군이 미국 내 모든 기지에 소형 원자로를 설치한다는 소식에 1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뉴스케일파워는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가스터빈 2기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최근 투심이 개선되고 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업체들의 AI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부족이 심화하고 있다"며 "8기 이상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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