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폭 하락...주가 102만원선 '힘겨루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02%(2만1000원) 하락한 10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가 기준 시가총액은 52조6462억원 이다.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나서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20거래일 기준 주요 투자주체별 수급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18만7262주, 기관은 7만2113주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 이상이다.

앞서 지난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4865억원, 영업이익 856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79% 증가했다. 지상 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업별로는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2조1098억원, 영업이익 57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0% 늘었다.

국내 매출은 화생방 정찰차, 차륜형 대공포 판매 등 주요 양산 사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9129억원으로 나타났다.

항공우주 부문은 정비 수요 활성화에 따른 엔진 부품 AM(에프터 마켓) 물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6% 증가한 6040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