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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양식품, 영업익 증가에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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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양식품, 영업익 증가에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강세'

삼양식품 CI. 사진=삼양식품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식품 CI.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4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5.76% 상승한 13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44만3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양식품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식품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앞서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3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늘어난 6320억원을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삼양식품의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올려잡았고,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목표 주가였던 20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KB증권은 175만원으로 상향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들어 신규 생산품이 판매로 즉시 전환되며 수요 흡수력이 공급 확대 속도를 넘어서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단순한 생산능력(CAPA) 증설 단계에서 벗어나 판매 효율과 실수요 기반의 질적 성장 국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충격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생산량의 빠른 증가에도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재고 수준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