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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1274억 원 규모 원유운반선 1척 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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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1274억 원 규모 원유운반선 1척 또 수주

9월 유조선 8척 수주, 10월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
대한조선 CI. 사진=대한조선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조선 CI. 사진=대한조선
대한조선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1274억 원 규모의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8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앞서 지난 9월 한 달 동안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8척을 연달아 수주하며 글로벌 탱커 시장을 석권한 대한조선이 10월에는 약 3300억 원 규모의 8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 설립된 대한조선은 재화중량톤수(DWT) 15만7000t인 수에즈막스급 유조선과 11만 5000t인 아프로막스급 유조선, 컨테이너 1,000개, 8,0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1,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급과 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고 있는 중형 조선소이다.
대한조선 전경. 사진=대한조선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조선 전경. 사진=대한조선


대한조선은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740억 원, 영업이익 66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3%로 지난 1분기(22.7%)와 2분기(21.1%)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매출 8777억 원, 영업이익은 1988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2.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매출 7433억 원, 영업이익 881억 원, 영업이익률 11.9%) 대비 매출은 약 18%, 영업이익은 125%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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