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국제 송금 해결 위한 '온디맨드 리퀴디티' (ODL)로 독보적 위치
1000억 달러 규모 XRP 유동성 필요...은행-마켓메이커의 대규모 수요 임박
6~24개월 타임라인 제시...XRP가 금융 시스템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전환 예고
1000억 달러 규모 XRP 유동성 필요...은행-마켓메이커의 대규모 수요 임박
6~24개월 타임라인 제시...XRP가 금융 시스템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전환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타블로이트에 따르면 알자라는 최근 "유동성 위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XRP는 즉각적인 국경 간 결제를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를 단순한 디지털 토큰이 아닌, 은행들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 도구'로 정의했다. 15년간 리플(Ripple) 기술을 연구해 온 알자라는 향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XRP의 가치에 큰 폭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느린 국제 결제 문제, XRP 기반 '즉시 유동성'으로 해결
알자라는 리플넷과 온디맨드 리퀴디티(ODL)가 수십 년간 지속된 느린 국제 결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은행들은 국제 결제를 위해 전 세계 여러 계좌에 미리 자금을 예치해 두는데, 이로 인해 현금이 묶이고 이체 속도가 느려지는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그러나 XRP는 이와 다르게 작동한다. 송금하는 은행은 현지 통화를 XRP로 환전하여 즉시 전송하고, 수취 은행은 이 XRP를 다시 현지 통화로 환전한다. 알자라는 이러한 방식이 비용과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등 활발한 거래 경로를 통해 실제 자금이 매일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XRP의 실질적인 사용처가 이미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글로벌 규제 라이선스 확보...은행 도입에 '법적 확실성' 제공
은행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명확한 법적 기준이 필수적이다. 알자라는 리플이 싱가포르,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금융 허브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미국 법원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사실 역시 은행들의 XRP 사용에 대한 법적 확실성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소송들을 일시적인 '잡음'으로 치부하며, EU의 MiCA(금융감독청)나 아부다비의 FSRA(금융감독청)와 같은 새로운 글로벌 금융 규제가 XRP의 활용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법적 명확성이 전 세계적인 XRP 도입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대의 '연결 고리'
중앙은행들 역시 XRP와 리플의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알자라는 디지털 화폐 시대에는 빠르고 중립적인 결제 방식이 필요하며, XRP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플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위한 별도의 원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들은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를 위해 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XRP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 새롭게 등장하는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필수적인 다리(Bridge)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 많은 은행이 이 시스템을 도입할수록 XRP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투기 아닌 '실제 사용 수요' 기반의 폭발적 가치 상승 예측
XRP의 가치는 투기가 아닌 실제 사용량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알자라의 핵심 주장이다. 대규모 국경 간 이체에는 막대한 XRP 유동성이 필요하다. 즉각적인 결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은행과 마켓메이커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XRP를 보유해야만 한다.
알자라는 일일 1조 달러 규모의 이체량을 기준으로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XRP가 유동성 공급에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새로운 디지털 시장이 생길 때마다 이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XRP의 가격 상승은 투기(Speculation)가 아닌 수요(Demand) 때문에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6개월에서 24개월 이내의 타임라인은 리플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XRP가 시장을 장악할 준비를 마쳤다는 확신에 기반한다. 알자라는 XRP가 더 이상 단순한 토큰이 아니라 글로벌 실시간 결제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며, 다가오는 유동성 위기가 XRP의 사용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실리콘 디코드] TSMC 인재 빼오고, 애플엔 '손짓'…인텔의 독한...](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12015052503194fbbec65dfb591524497.jpg)


![[실리콘 디코드] "TSMC 깃발 따라"…대만 인재 13만명 美로 대이...](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12010465303359fbbec65dfb59152449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