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랠리 후 시장 전체 와르르...양자 컴퓨팅 주가 '급냉'
JP모건, 아이온큐 '중립' 등급으로 커버리지 개시...장기 잠재력 vs 고평가 논쟁
양자 컴퓨팅 2035년 최대 970억 달러 TAM 예측...글로벌 혁신 주도 기대감 여전
장기 성장성 '수조 달러' 가치 인정...기술 리더십과 확장 로드맵은 긍정 평가
JP모건, 아이온큐 '중립' 등급으로 커버리지 개시...장기 잠재력 vs 고평가 논쟁
양자 컴퓨팅 2035년 최대 970억 달러 TAM 예측...글로벌 혁신 주도 기대감 여전
장기 성장성 '수조 달러' 가치 인정...기술 리더십과 확장 로드맵은 긍정 평가
이미지 확대보기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최고치 대비 7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0.84% 하락한 45,752.2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전날 1.9% 상승분을 반납하며 1.56% 하락한 6,538.76을 기록했다.
특히 양자 컴퓨팅 섹터는 시장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아이온큐(IONQ)는 14.37% 폭락한 41.00달러를 기록했으며, 리게티 컴퓨팅(RGTI) -10.45%, 디웨이브 퀀텀(QBTS) -12.50%, 퀀텀 컴퓨팅(QUBT) -11.16% 등 관련주 전반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폭락장 속에서 JP모건은 양자 컴퓨팅 선두주자 아이온큐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중립(Neutral)' 투자의견과 함께 2026년 12월 목표 주가 47달러를 제시했다. 아이온큐는 장 개시 전 JP모건의 커버리지 소식에 약 3% 상승하기도 했으나, 결국 시장 전체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분석가들은 양자 컴퓨팅이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이지만, 아이온큐가 상업적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명확한 기술 확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아이온큐가 하드웨어(컴퓨팅, 네트워킹, 보안, 센싱 포함), 소프트웨어, 생태계 개발을 통합하는 '풀스택(Full-Stack)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는 엔비디아의 접근 방식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이 전략을 통해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 양자 감지, 양자 통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을 모두 다룰 수 있으며, 이를 합친 총 유효시장(TAM)이 2035년까지 최소 460억 달러에서 최대 97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아이온큐가 현대차, 아스트라제네카, 앤시스 등 전략적 파트너십, 제품 상용화, 견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이 '중립' 등급을 부여한 이유는 '높은 밸류에이션' 때문이었다. 펭과 그의 팀은 "아이온큐의 기술과 사업 전망에 대한 호의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 수준에서 위험 대비 보상이 상당히 균형 잡혀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종합적으로, JP모건은 아이온큐를 독보적인 풀스택 접근 방식을 가진 양자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하며, 야심찬 로드맵을 실행할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