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한국투자 한미넥스트혁신성장 펀드' 단독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미국의 혁신성장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한미넥스트혁신성장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을 맡으며, 글로벌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한국·미국 주식을 선별해 투자한다.

펀드는 미국 AI 인프라, 디지털 플랫폼, 첨단제조, 미래금융, 한국 AI 인프라, 한국 신성장, 한국 정책수혜 등 7개 하위 사모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구조다. 고객은 선순위,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계열사는 후순위로 참여하는 손익차등형으로 설계돼 있다. 하위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15%까지는 후순위가 우선 손실을 부담한다.

수익 배분은 하위 펀드 이익의 첫 10% 구간에서 선순위와 후순위가 85:15, 10% 초과 이익부터는 55: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펀드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이전에 수익률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된다. 최초 설정 후 1년 내 상환 조건에 도달하면 최소 1년 보유 후 상환 가능하며, 1년이 지난 뒤 조건 충족 시에는 도달일로부터 15영업일 경과 후 상환된다.

한국투자증권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AI 산업 등 성장주에 대한 시장 기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손익차등형 구조를 통해 고객의 투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모집 청약 기간은 12월 11일까지, 설정일은 12월 12일이다. 온라인 클래스 가입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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