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NH-Amundi자산운용은 9일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순자산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 기준 지난 5일 해당 ETF의 순자산은 5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4974억원 증가한 것으로, 연초 405억원 대비 약 13.3배 늘어났다.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 8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 40.66%, 1년 수익률 200.42%를 기록해 코스콤 ETF CHECK가 집계하는 원자력 테마 ETF 10종 가운데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2022년 6월 28일 국내 최초로 상장된 원자력 테마 ETF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등 핵심 원전 관련 기업 2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 관련 기업 비중이 특징이다.
NH-Amundi자산운용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미국의 원전 귀환 프로젝트는 한국 원전 생태계 지원 없이는 추진이 어렵다"며 "국내 원전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수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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