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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국 금리인하 효과에 코스피 상승 출발...4160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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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국 금리인하 효과에 코스피 상승 출발...4160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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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미국 금리인하 효과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4160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46%(18.99포인트) 상승한 4158.4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316억원 규모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도 49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145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3%( 2.19포인트) 상승한 937.19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1.36%), LG에너지솔루션(-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삼성전자우(1.23%), 현대차(-0.66%), HD현대중공업(-0.7%), 두산에너빌리티(1.95%), 기아(0.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8%)

한편, 미 뉴욕증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로 인하하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지만, 시장의 내년도 금리 전망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05%(497.46포인트) 상승한 4만8057.7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67%(46.17포인트) 상승한 6886.68로, 나스닥지수는 0.33%(77.67포인트) 상승한 2만3654.16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p 인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이 중립 수준 추정치의 합리적 범위에 들어왔다"며 당분간 경제 지표를 지켜볼 여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정책 결정문에는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이 추가되며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가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금리 인하에 따라 예대마진 확대 기대가 부각된 금융주가 강세였다. JP모건체이스는 3.19% 급등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도 3.20%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1.44% 상승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대형 기술기업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74% 하락한 반면, 아마존·브로드컴·알파벳·테슬라는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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