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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POSCO홀딩스, 철강 인프라 등 동반 부진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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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POSCO홀딩스, 철강 인프라 등 동반 부진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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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CI. 사진=POSCO홀딩스
한화투자증권은 8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철강, 인프라, 소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동반 부진이 겹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7조 6329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3576억원(+274.9%)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약 4767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인프라, 소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동반 부진이 겹쳤다”면서 “특히 포스코이앤씨의 약 2000억원 이상 일회성 적자 및 철강 부문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가중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4707억원을 기록하며 QoQ(분기대비) 28.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수리 영향으로 판매량이 800만 톤을 하회했고, 이에 따른 톤당 고정비 상승 효과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POSCO홀딩스 투자 지표. 자료=한화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POSCO홀딩스 투자 지표. 자료=한화투자증권

인프라 부문은 신안산선 사고 비용, 공사 중단 손실 등을 반영하며 약 230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신안산선 조사 결과에 따라 2025년 4분기, 또는 2026년 1분기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리스크가 여전히 잔존한다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소재 부문 역시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포스코퓨처엠이 판매량 부진 및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되며, 리튬 부문 역시 가동률 상승 지연으로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주가는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인 PBR 0.4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공격적인 비중 확대 보다는 신중한 접근을 권고한다. 철강 시황이 V자 반등 보다는 점진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리튬 부문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도 기존 예상 대비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포스코이앤씨의 잠재 부실 해소, 국내 및 중국 철강 가격의 정상 궤도 진입을 확인하며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