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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기존 은행 결제망 한계 땐 수요 폭증 진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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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기존 은행 결제망 한계 땐 수요 폭증 진가 발휘"

"XRP는 투기용 아닌 결제 자산"... 시장 과대광고와 차별화된 독자적 행보
글로벌 유동성 시스템 종속 탈피 관건… 시스템 위기 땐 '대안 결제' 수요
비트코인 하락세 속 실질 자산 토큰화 기반 '디커플링' 가능성 제기
단기적 가격 변동 넘어선 구조적 가치 집중... 2026년 실용성 중심 시장 재편 예고
리플 XRP가 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블랙 스완 캐피털리스트 설립자 버산 알자라흐가 주장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XRP가 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블랙 스완 캐피털리스트 설립자 버산 알자라흐가 주장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최근 XRP의 지지부진한 가격 흐름을 두고 투자자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시장의 오해라고 규정하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랙 스완 캐피털리스트의 설립자 버산 알자라흐는 "XRP는 애초에 과대광고 주기를 따르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며, 투기적 잣대로 가치를 평가하는 현재의 시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투기 아닌 실용성… "시스템 위기 땐 진가 발휘할 것"


알자라흐는 XRP가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달리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결제 자산'으로 탄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XRP 가격이 비트코인이나 글로벌 유동성 지표에 연동되는 것은 여전히 미국 달러 중심의 유동성 구조 내에서 거래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진정한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발생하는 시점으로 금융 시스템의 스트레스 기간을 꼽았다. 기존 결제망이 한계에 부딪힐 때 대안적인 결제 메커니즘인 XRP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가 폭증하며, 이때 비로소 설계 목적에 부합하는 가치 제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인기 경쟁이 아닌 구조적 필요성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단계가 온다는 것이다.

2026년 암호화폐 시장 재편… XRP, 비트코인과 다른 길 가나


카나리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맥클러그 역시 XRP의 독자적인 행보에 힘을 실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미 정점을 지나 하락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2026년에는 투기적 자산보다 실생활 응용 프로그램과 연계된 프로젝트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맥클러그는 실물 자산 토큰화(RWA)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XRP 레저(XRPL)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더라도,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가진 소수의 자산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과 차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차트상의 단기 등락에 매몰되기보다,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서 XRP가 구축하고 있는 장기적 전략과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제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