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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투자자 '인내의 시간'…"패닉 셀보다 냉정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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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투자자 '인내의 시간'…"패닉 셀보다 냉정한 대응 필요"

반복된 테스트로 지지력 약화 우려… 하락 시 0.50달러까지 후퇴 가능성
'더 그레이트 마티스' 분석가 "바닥 확인 안 돼… 구조적 조정 과정의 일부"
과거 급등 전 횡보세와 유사 분석도… 모멘텀 회복 시 11달러 목표가 제시
리플 XRP는 지속적인 하락 압력 속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 이는 기술적 분석가들 사이에서 현재 하락세의 깊이와 지속 기간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XRP는 지속적인 하락 압력 속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 이는 기술적 분석가들 사이에서 현재 하락세의 깊이와 지속 기간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 XRP가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으며 연초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가운데, 기술적 분석가들 사이에서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에서 XRP는 1.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한때 1.80달러까지 밀리며 올해 최저치를 경신한 XRP는 기술적으로 매우 민감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바닥 아직 아니다"… 구조적 조정 진행 중


유명 기술 분석가 '더 그레이트 마티스'는 현재의 하락세를 단순한 일시적 후퇴가 아닌 '진행 중인 구조적 조정'으로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최종 바닥을 찍었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상황은 이전의 과열 현상을 해소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심리적 마지노선인 2달러 선이 위태롭다는 지적이다. 마티스는 "동일한 지지선을 반복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은 매수 심리를 소진시키고 지지력을 약화시킨다"며 2달러 유지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악의 경우 0.5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패닉 자제해야"


만약 2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기술적 분석상 다음 주요 수요 구간인 0.50달러까지 하락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는 2025년 고점인 3.66달러 대비 상당한 수준의 되돌림이지만, 분석가들은 이를 '예상치 못한 붕괴'가 아닌 시장 사이클의 연속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정 국면은 시장 사이클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공황에 빠진 매도는 종종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만큼, 시장이 자체 조정을 완료할 때까지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역사는 반복된다"… 장기 11달러 전망은 여전


단기적 비관론 속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은 살아있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토불(CryptoBull)'은 현재의 횡보세가 과거 대규모 상승 직전의 패턴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모멘텀이 회복될 경우 중기 목표가로 11달러를 제시하며, 현재의 고통스러운 구간이 향후 강력한 상승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러한 목표가 달성을 위해서는 장기간의 매수세 유입과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