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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HD현대중공업, 4분기 실적 부진 일시적.. 이익 모멤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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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HD현대중공업, 4분기 실적 부진 일시적.. 이익 모멤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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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CI. 사진=HD현대중공업
삼성증권은 10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올해 이익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9만원을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5806억원,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조1931억원, 영업이익은 57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0%, 104% 늘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22% 하회했다”며 “해양사업 부문에서 일회성 초과원가 보상 471억원이 이익으로 반영됐고 환율 역시 우호적인 수준에 머물렀으나 초과 성과급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적인 임금 수준의 상승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엔진부문 매출 둔화도 일부 물량의 인도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부연했다.
HD현대중공업 투자 지표. 자료=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중공업 투자 지표. 자료=삼성증권

오히려 실적에 포함된 두 가지 긍정적 요인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첫 번째는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다는 점으로 지난해 4분기 조업일수는 3분기와 유사했다”며 “4분기 매출 확장의 상당 부분은 생산성 개선과 선가 상승 효과인 셈”이라고 짚었다.

두번째는 해양사업의 수익성 개선이다. 해양 사업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이익을 제거해도 약 10%에 근접, 주요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상승한 덕분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매출만 회복된다면 빠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결론적으로 HD현대중공업의 수익성은 여전히 개선추세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도 연중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고 수주 모멘텀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