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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흥행 검증으로 멀티플 상승 구간 진입'...유안타증권 목표가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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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흥행 검증으로 멀티플 상승 구간 진입'...유안타증권 목표가 30만원

크래프톤이 긴 침묵을 깨고 화려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홈페이이미지 확대보기
크래프톤이 긴 침묵을 깨고 화려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홈페이
검증된 대장주 크래프톤이 긴 침묵을 깨고 화려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대비 4.23%(1만원) 상승한 24만 6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1조 6850억 원으로, 단 하루 만에 기업 가치가 4740억 원이나 불어났다. 특히 그간 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2만 6000주 순매수로 돌아서며 기관의 강력한 러브콜에 화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52주 최저가 22만 5000원 부근에서 형성된 강력한 지지선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추세 전환에 나선 모양새다.

■ '실적은 버티고, 신작은 터진다'...유안타증권 '매수' 추천

시장의 이 같은 반응은 크래프톤의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에서 기인한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크래프톤의 현 주가를 '바닥권'으로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강력히 권고하며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핵심은 '배틀그라운드(PUBG)' IP의 가공할만한 생명력이다. 7년 차에 접어든 배그는 PC 부문에서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포스트 펍지'를 기다리는 회사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인건비 및 소송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4분기 실적 기저효과를 지나, 2026년 1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 '인조이(inZOI)' 일주일 만에 100만 장...'제2의 펍지 탄생 예고'

투자자들이 가장 열광하는 지점은 신규 IP의 흥행 잠재력이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는 얼리 억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과거 '펍지'가 일궈낸 성공 신화가 다른 장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단순한 게임 출시를 넘어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모드 활성화를 통해 배틀로얄을 넘어선 '게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흥행 리스크를 이겨낸 검증된 성장주'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이 기존 게임의 실적 증가와 신작 '인조이'의 흥행 검증을 마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신작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한 결과다.

이 연구원은 "투자자는 현재 실적이 안 좋은데 흥행 예측이 어려운 게임만 보고 투자하기는 어렵다"며 "크래프톤은 실적 증가와 멀티플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게임주"라고 덧붙였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