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 직격탄 맞고도 6만 9,000달러 탈환... 저가 매수세 유입
S&P 500 보합세와 대조적 행보... 이더리움·XRP 등 알트코인 일제히 반등
서클 56% 폭등·코인베이스 강세... 가상자산 주식, 시장 공포 이기고 반전 성공
S&P 500 보합세와 대조적 행보... 이더리움·XRP 등 알트코인 일제히 반등
서클 56% 폭등·코인베이스 강세... 가상자산 주식, 시장 공포 이기고 반전 성공
이미지 확대보기3월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2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 개장 초부터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의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증명했다.
이날 미국 경제 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5% 이상 급등하며 전날 6만 5,500달러 선에서 미 동부시간 정오 기준 6만 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약 6% 상승했으며, XRP도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요 가상자산 지수인 코인데스크 20 또한 5%가량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러한 반등은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며 급락했던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6만 3,000달러 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저점 대비 약 9% 상승하며 위기 상황에서의 회복력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등 주요 주가 지수가 보합세를 보이거나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의 원인으로 '극도의 공포' 수준에 도달했던 시장의 기술적 반등을 꼽았다. 과매도 상태를 인지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동 지역의 분쟁 심화가 오히려 비트코인을 주식 시장의 대안인 '안전 자산'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존재하지만, 금이 상승하고 은이 하락하는 혼조세 속에서 비트코인이 보여준 독자적인 상승세는 의미가 크다.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의 파급력을 낮게 평가하거나, 오히려 이를 시장 진입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재의 움직임이 일시적 변동에 그칠지, 아니면 본격적인 장기 반등의 시작점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글로벌 금융 위기 상황 속에서 중요한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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