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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메모리 2027년까지 완판.. 추가적인 상승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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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메모리 2027년까지 완판.. 추가적인 상승 여력 충분"

삼성전자 CI.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CI. 사진=삼성전자
KB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이익 급증에도 재평가 국면이 초기 단계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메모리 시장은 고객사 수요 충족률이 여전히 60%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가격보다 물량 확보가 최우선되는 수급 환경을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메모리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사실상 2027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수요 증가 속도와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2026년 D램 및 낸드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48%, 111%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투자 지표. 자료=KB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투자 지표. 자료=KB증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20조원으로 예상했다. D램 부문은 서버용 D램 및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163조원(영업이익률 74.1%)으로 추정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40조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면서 “최근 빅테크 업체들은 삼성전자에 물량과 가격을 동시에 보장하는 3년 이상의 LTA(장기공급계약) 체결 요구가 큰 폭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이는 AI 데이터센터가 전체 D램 및 낸드 수요의 60% 이상을 흡수하는 가운데, 빅테크 업체들이 AI 성능 상향 및 피지컬 AI 시장 진입을 위해 AI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3사의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은 2030년까지 4~5년간 공급부족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에서 삼성전자 메모리 물량은 사실상 2027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7배 및 주가순자산비율(PBR) 2.1배로 동종업체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