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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코스피50 ETF' 코스피 추종 상품 수익률 선두...반도체 집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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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코스피50 ETF' 코스피 추종 상품 수익률 선두...반도체 집중 효과

한화자산운용 'PLUS 코스피50' ETF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 추종 ETF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자산운용 'PLUS 코스피50' ETF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 추종 ETF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와 초대형 기술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상위 종목 중심 ETF의 성과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크게 담은 'PLUS 코스피50' ETF가 주요 코스피지수 추종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PLUS 코스피50' ETF는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최근 6개월과 1년 누적 수익률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다만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제외한 집계다.

최근 1년 수익률은 코스피200 대비 28.0%포인트 앞섰고, 6개월 기준 초과 수익률도 8.1%포인트에 달했다. 단기 흐름에서도 우위가 이어졌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성과 역시 각각 1.6%포인트, 2.4%포인트 높게 나타나면서 대형 성장주 중심 장세의 수혜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반도체 업종 편입 비중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7일 기준 해당 ETF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합산 64.5% 수준이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며 국내 반도체 대표주의 주가 흐름이 강세를 보인 점이 ETF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전망에서도 코스피50 종목군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2026년 예상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코스피50의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36.9%, 영업이익 증가율은 256.7%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의 매출 증가율 전망치 26.1%, 영업이익 증가율 206.4%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기업 실적 전망치가 최근 들어 추가 상향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최근 한 달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률은 코스피50이 33.0%로 코스피200(29.1%)보다 높았으며, 최근 1주일 기준 매출 추정치 상향률 역시 각각 2.7%, 1.9%로 차이를 보였다.

한화자산운용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국내 증시가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압축형 대형주 전략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성섭 본부장은 국내 대표 기업 비중이 높은 구조 특성상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질 경우 코스피200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탄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