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36.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국내 상장 휴머노이드 ETF 8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집계 기간은 지난 4월 7일부터 이달 8일까지다.
자금 유입도 빠르게 이뤄졌다. 해당 ETF는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317억원을 넘어섰고, 순자산도 583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휴머노이드 산업이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맞물리며 차세대 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현대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달 초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신규 작업 수행 영상을 공개했다. 기존 연구 단계 시연이 아니라 실제 개발형 모델에 가까운 형태로, 강화학습 기반 전신 제어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국내 주요 기업들 역시 생산 현장과 물류 영역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도입 검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 두산로보틱스 등 휴머노이드 밸류체인 기업들도 편입됐다. 완제품 개발부터 액추에이터, 감속기, 협동로봇까지 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본부장은 "휴머노이드 산업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피지컬 AI 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들의 양산 체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제조업 경쟁력이 로봇 산업과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초기 시장 특성상 변동성이 큰 만큼 특정 종목보다는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