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K지수&테마로테이션 펀드' 설정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지난 13일 설정액은 508억 원이었으며, 14일 기준으로는 598억 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 상품은 국내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동시에 성장성이 높은 테마형 ETF를 조합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구조다. 우리은행과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판매 채널은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성과도 단기간에 두드러졌다. 지난 3월 설정된 A클래스 기준 누적수익률은 약 54.6%로 집계됐다. 클래스전체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 역시 41%를 웃돌았다. 단순 지수 추종이 아니라 시장 흐름에 따라 유망 테마를 교체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세장이 이어진 4월에는 AI 전력 인프라와 네트워크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AI 반도체, 원자력 관련 ETF에 집중 투자했다. 이들 테마는 모두 코스피200 대비 7%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AI 전력 인프라 분야는 40%를 웃도는 초과 성과를 보였다.
운용 전략의 핵심은 '모멘텀 로테이션'이다. 일정 기간 강세 흐름을 보이는 자산군을 선별해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 추종 방식이다. 단순 주가 흐름뿐 아니라 변동성 대비 수익성, 최대 낙폭 대비 성과, 과열 여부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해 투자 대상을 가려낸다.
실제 포트폴리오 조정도 시장 흐름에 맞춰 빠르게 이뤄졌다. 3월 말에는 코스닥150 비중을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원자력 ETF를 신규 편입했다. 이후 4월 말에는 원자력 비중을 줄이는 대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재편하며 AI 반도체 중심 장세에 대응했다.
차혜민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지수보다 강한 업종과 테마를 선별해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차 책임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테마 선택과 매매 시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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