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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피 훈풍’ 타고 IPO 살아나나…패션·로봇·자율주행·AI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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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피 훈풍’ 타고 IPO 살아나나…패션·로봇·자율주행·AI 총출동

다음주 5개 기업 상장·공모 본격화…IPO 반등 시험대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8000피’ 기대감 속에 강세를 이어가면서 얼어붙었던 IPO 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다음 주에는 1개 기업이 신규 상장하고 4개 기업이 기관 수요예측에 나서며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가장 먼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기업은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다. 일반청약에서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7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고,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상장 대기 기업들의 업종도 반도체·자율주행·로봇·인공지능(AI) 등 시장 관심이 높은 미래 산업에 집중됐다. 초정밀 모션제어 기술 기업 져스텍을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 로봇 플랫폼 업체 빅웨이브로보틱스, AI 마케팅 기업 매드업 등이 잇따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만 시장 분위기 개선에도 올해 IPO 시장 규모는 아직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장한 일반 기업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이하에 머물고 있으며, 공모금액 역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산업 중심의 신규 상장 기업들이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이번 IPO 일정이 하반기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