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기는 다중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압도적인 고주파 성능과 뛰어난 열안정성을 갖춘 실리콘 캐퍼시터,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가 23.69%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97만 원으로 전날에 비해 18.39%(30만 6000원)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주가는 하룻 만에 반등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06만 1000원에서 212만 7000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후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iM증권이 삼성전기 목표 주가를 기존 18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28% 상향한 영향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일 목표주가 280만 원을 제시했다.
박정하 iM증권 연구원은 “MLCC와 고밀도 패키지 반도체 기판(FC-BGA) 사업에서 동시에 수혜를 누릴 수 있는 AI 컴포넌트 대장주”라면서 “추가 가격 인상과 실리콘 캐패시터(SiCap) 수주를 통해 앞으로도 이익 추정치 상향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 포인트로 MLCC 업황 개선, 실리콘 캐패시터 성장 가능성, FC-BGA 성장 가능성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단기 주가 변동성보다 이익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삼성전기 실적은 급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2091억 원, 영업이익 2806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7%, 전분기 대비 17%, 전년 대비 40% 급증했다. 2분기 전망도 밝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 2938억 원, 373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액은 1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5% 폭증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특히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이 서버용 고용량 제품과 자동차 전장용 공급확대 등으로 1조 531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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