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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증시에 ‘은행주’ 몰리는 개미들…KB금융, '시총 8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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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증시에 ‘은행주’ 몰리는 개미들…KB금융, '시총 8위' 우뚝

최근 한 달간 KRX은행지수 7.3% 껑충
금리 모멘텀에 주주환원 확대로 투자 매력↑
14일 종가 기준 KB금융 시가총액은 63조 8438억원으로 삼성생명(63조 4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63조 3260억원)를 따돌리고 8위에 안착했다.. 사진=AI 생성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종가 기준 KB금융 시가총액은 63조 8438억원으로 삼성생명(63조 4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63조 3260억원)를 따돌리고 8위에 안착했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에 휘말리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식으로 분류되는 ‘은행주’로 투심이 쏠리고 있다. 금리인상 모멘텀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되면서 투자 매력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은행업(KRX은행지수)는 7.3% 상승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23.5%포인트 상회했다. 증시가 8.95% 급락했던 지난 13일에도 은행 대장주인 KB금융은 0.98%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2026년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금리 수혜주로 조명받고 있다”며 “또한 올해 들어 급등한 반도체주들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밸런싱이 진행되면서 대표적인 배당주 및 가치주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을 비롯해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iM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카카오뱅크 등 9개 금융지주사 및 은행들의 2분기 실적 전망도 우호적이다.
이들의 전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이상 늘어난 약 7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관련 수수료 수익 및 평가손익 증대도 예상된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75%로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24년 도입 이후 매년 꾸준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보고를 공시하면서 주주환원 기대감을 키워왔다는 점도 은행주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은행주 가운데서도 대장주는 단연 KB금융이 꼽힌다. 이날 종가 기준 KB금융 시가총액은 63조 8438억원으로 삼성생명(63조 4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63조 3260억원)를 따돌리고 8위에 안착했다.

KB금융 종가도 18만원으로 이달 1일과 비교하면 8거래일간 13.56%(2만 1500원)이 올랐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KB금융은 하반기 8000~8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반영할 시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2조원을 상회하며 총 주주환원율은 54.2%에 달한다.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구간에서 하반기에도 이어질 꾸준한 자사주 매입은 주가 하방을 더욱 견고하게 할 전망”이라며 “이익 모멘텀, 주주환원 등 견조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순환매 구간에서 매수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