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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저점 벼랑 끝"… 시바이누, 온체인·파생 시장 쌍끌이 악재에 추가 폭락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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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저점 벼랑 끝"… 시바이누, 온체인·파생 시장 쌍끌이 악재에 추가 폭락 경보

시바이누(SHIB) 가격, 나흘 연속 하락세 속 0.0000042달러 붕괴 및 연중 최저점 근접
소셜 언급량 급감 및 파생상품 시장 내 약세(숏) 배팅 급증에 따른 하방 압력 가중
중동 발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위험 자산 회피 심리 확산과 기술적 하락 추세 가속화
시바이누(SHIB)가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차익 실현 대신 수백억 개에 달하는 물량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 태세에 돌입했다. 사진=시바이누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SHIB)가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차익 실현 대신 수백억 개에 달하는 물량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 태세에 돌입했다. 사진=시바이누


대형 밈 코인(Meme Coin) 시바이누(SHIB)가 온체인 지표와 파생상품 시장의 동반 악화로 인해 연중 최저점을 다시 시험해야 하는 심각한 폭락 위기에 직면했다.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시바이누 가격은 최근 3일간 5%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0.0000042달러 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난 5월 중순 고점 이후 형성된 강력한 내림 추세선의 저항벽을 넘지 못한 채 나흘 연속 조정을 받으며 완연한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투자자 관심 급감과 언급 비중 축소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의 소셜 지배력 지표를 살펴보면 시바이누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빠르게 식어가는지 확인된다. 시바이누의 소셜 지배력 지표는 지난 12일 단기 고점을 형성한 이후 최근 0.014% 수준까지 급락했다. 이는 이달 초 기록했던 최저점에 가까운 수치로, 주요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매체 내 언급 비중이 크게 줄어들면서 매수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었음을 보여준다.

파생상품 시장의 하락 베팅 쏠림


선물 및 옵션 등 파생상품 시장의 지표 역시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가 집계한 시바이누의 롱·숏 비율은 0.91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기준선인 1을 하회하는 지표는 시장 참여자들 중 상승보다 하락(숏 포지션)에 돈을 거는 트레이더가 훨씬 많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펀딩비가 마이너스(-0.0136%) 영역에 머물러 있는 점도 하방 압력을 단단하게 지지하는 약세 심리를 대변한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술적 지지선 붕괴


차트 분석상 기술적 보조지표들도 일제히 위험 경보를 울리고 있다.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31까지 밀려나며 본격적인 과매도 구간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역시 약세 데드크로스를 코앞에 두고 있다.

만약 현재의 하락 추세가 이어져 연중 최저점인 0.0000040달러 지지선마저 붕괴될 경우, 추가적인 투매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반대로 단기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0.0000044달러 부근의 내림 추세 저항선을 뚫어내야만 추세 전환을 타진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무력 충돌 격화로 인해 글로벌 자본 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 자산 기피 심리 역시 변동성이 큰 밈 코인 시장의 발목을 잡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