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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윤리 조항 타결에 '클래러티법' 연내 제정론 부활… 암호화폐 시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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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윤리 조항 타결에 '클래러티법' 연내 제정론 부활… 암호화폐 시장 훈풍

백악관의 공직자 윤리 규정 수용 소식에 미국 '클래러티법' 연내 통과 확률 42%로 급반등
민주당의 반대 명분 약화 속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5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 및 주요 코인 동반 강세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속 8월 의회 휴회 전 막판 타결 여부가 시장 랠리의 분수령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사진=로이터


교착 상태에 빠졌던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백악관의 전격적인 윤리 규정 타결 소식에 부활하면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규제 명확성 확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요동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현지 방송인 엘리노어 테렛은 백악관이 클래러티법(CLARITY Act) 내 공직자 윤리 조항에 최종 합의하고 관련 절충안 문구를 공화당 상원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장벽 허문 윤리 조항 타결


이번 윤리 조항 타결은 입법 동력을 가로막던 최대 난관을 해소한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을 비롯한 상원 민주당 측은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 및 가족들의 암호화폐 이익 취득을 금지하는 강도 높은 규제가 전제되어야만 법안을 지지할 수 있다는 배수진을 쳐 왔다.

백악관의 수용으로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 명분이 축소됨에 따라, 상원의 60표 필리버스터 무력화 문턱을 넘기 위한 민주당 내 추가 찬성표 확보 가능성이 크게 열렸다. 이에 따라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2026년 내 클래러티법 제정 확률은 소식 직후 12%포인트 폭등한 42%를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기대를 반영했다.

기관 유동성 유입과 자본 시장 온기


시장의 시선은 법안 통과가 이끌어낼 막대한 기관 유동성에 쏠려 있다.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확립되면 그동안 법적 불확실성 탓에 진입을 주저하던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비중 확대가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입법 진전 자체만으로도 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으로 재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으며, 최종 제정 시 수년간 장기 강세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기대감은 즉각적인 자금 유입으로 증명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하루 동안 2억 2,700만 달러의 뭉칫돈이 흘러들며 5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고,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3,8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 회복을 대변했다.

8월 의회 휴회 전 막판 타결 분수령


시장 주체들의 숨 고르기와 함께 입법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단일 기업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4주 연속 추가 매입을 잠시 중단했으나, 84만 3,775개에 달하는 보유 물량을 고수하며 현금성 자산을 32억 달러까지 충원해 향후 시장 변화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의회의 8월 여름 휴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향후 수주일 동안 펼쳐질 상원 내 최종 문안 조율과 표결 향방이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안착 여부를 결정짓는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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