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동평균선 하회 65일째 이어지며 역대 최장 약세 기록 경신
파생상품 거래량·미결제약정 수년 만의 최저 수준… 개미 투자자 이탈 본격화
과매도 인디케이터에 따른 바닥론에도 0.07달러 붕괴 시 추가 하락 우려
파생상품 거래량·미결제약정 수년 만의 최저 수준… 개미 투자자 이탈 본격화
과매도 인디케이터에 따른 바닥론에도 0.07달러 붕괴 시 추가 하락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대표적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이 단기 추세선 아래에서 두 달 넘게 벗어나지 못하며 역대 가장 긴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동력이 크게 위축된 데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주요 심리적 지지선인 0.07달러선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 보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전날 0.0735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20일 이동평균선보다 0.8%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도지코인이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돈 기간은 연속 65거래일로 늘어났다.
이는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기록했던 종전 최장 기록인 57거래일을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 5월 18일 약세가 시작된 이후 도지코인의 누적 하락률은 29.4%에 달하며, 이동평균선과의 격차는 최대 18%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파생상품 자금 이탈 속 개미 매수세 부재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수급 약화는 파생상품 지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7억 3,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32% 급감했으며, 미결제약정(OI) 역시 11억 1,000만 달러에 머물며 수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포지션 청산 규모에서도 강세에 배팅한 롱 포지션 청산액이 84만 7,000달러를 기록해 단기 매도 포지션 청산액(12만 9,000달러)을 압도했다. OKX(4.88)와 바이낸스(2.56) 등 주요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여전히 매수 우위를 가리키고 있으나, 실질적인 가격 반등 모멘텀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기술적 과매도 신호와 추가 하락 갈림길
시장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의 부재를 이번 장기 약세의 핵심 원인으로 짚고 있다. 월가 투자자 조르디 비서(Jordi Visser)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추세적 상승세를 완성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반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월간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음을 지적하며, 동일한 신호가 포착됐던 2022년 당시 바닥을 형성한 뒤 강한 반등 장세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