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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인, AI 반도체 테스트 수요 폭발에 실적·전망 '서프라이즈'…시간외 13%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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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인, AI 반도체 테스트 수요 폭발에 실적·전망 '서프라이즈'…시간외 13%대 급등

2분기 매출 13억 3000만 달러·EPS 2.47달러 기록…시장 예상치 대폭 상회
3분기 매출 전망 최대 13억 달러 제시…월가 추정치 10억 4000만 달러 뛰어넘어
"팹 투자 확대 지속, 2027년 이후도 장기 성장 발판"…AI 칩 복잡성에 정교한 장비 필수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 테라다인의 주가가 장 마감 후 14% 급등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 테라다인의 주가가 장 마감 후 14% 급등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반도체 자동 테스트 장비(ATE) 제조업체 테라다인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차량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라다인은 올해 3분기 매출 전망치로 12억 달러에서 13억 달러 사이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10억 4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85달러에서 2.15달러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인 1.53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와 우수한 가이던스 발표에 힘입어 테라다인 주가는 뉴욕 주식시장 시간외 거래에서 13.5% 이상 급등했다.

테라다인의 2분기 실적 또한 강력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1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12억 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EPS 역시 2.47달러를 올려 시장 전망치(2.09달러)를 여유 있게 제쳤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AI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차량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 성능이 한층 강력해지고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검증용 고가 테스트 장비 수요가 폭발한 덕분이다. 반도체 수율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자동화 테스트 장비 시장에서 테라다인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렉 스미스 테라다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웨이퍼 제조 설비 투자(WFE)의 급격한 증가는 2027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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