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시대 수혜 기대…CPU 3대 기업에 75% 이상 집중 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자산운용은 4일 ARM, AMD, 인텔 등 글로벌 CPU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CPU 시장을 주도하는 ARM, AMD, 인텔 등 3개 기업에 전체 자산의 75%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산업의 중심축이 챗봇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이동하면서 CPU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설계됐다.
그동안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성장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다양한 연산을 조율하고 작업을 분배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CPU 수요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자체 CPU 개발과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ETF는 'Indxx US CPU Semiconductor TOP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미국 상장 보통주와 ADR 가운데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 최근 3개월 평균 일평균 거래대금 1000만달러 이상인 종목 중 10개 기업을 편입한다.
포트폴리오는 ARM, AMD, 인텔을 각각 25% 이상 비중으로 담고, 퀄컴, 마벨테크놀로지, 나비스타반도체,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등 CPU 밸류체인 기업에도 투자한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고 데이터와 작업 흐름을 관리하는 CPU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고성능 CPU를 선점하려는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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