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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XRP "코인베이스 출금 폭주"… 지지선 사수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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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코인베이스 출금 폭주"… 지지선 사수 시험대

코인베이스 7일 순입출금 지갑 지표 -1만 900개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 경신
바이낸스와 크립토닷컴도 순유출세 고수 속 대형 고래와 개인 투자자 행보 차별화
주요 지수이동평균선 하회 속 1.02달러 사수 여부가 향후 장세 분수령
마더보드에 표시된 가상 화폐 리플 코인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더보드에 표시된 가상 화폐 리플 코인의 모습. 사진=로이터


가상자산 XRP의 거래소 유출 흐름이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대형 거래소의 입출금 지표가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더크립토베이직은 5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크립토닷컴의 XRP 순입출금 지갑 지표가 일제히 음수를 가리켰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지갑 지표 사상 최저


코인베이스의 7일 순입출금 지갑 지표는 8월 4일 -1만 900개를 기록했다. 거래소로 자금을 보낸 지갑보다 외부로 인출한 지갑 수가 1만 900개 더 많았다는 의미다. 해당 수치는 지난 2025년 6월 집계된 종전 최저치인 -3200개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다른 대형 거래소에서도 자금 인출 기류가 뚜렷하게 관찰된다. 바이낸스는 8월 4일 -2550개를 나타냈다. 해당 수치는 2025년 6월 기록한 -4380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크립토닷컴은 -2290개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5년 6월 저점인 -4470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해당 지표는 이동한 코인 물량이 아니라 입금과 출금 행위에 참여한 고유 지갑 수를 집계한다.

대형 거래소 간 거래 비중 차별화


거래소별 대규모 출금 양상은 서로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바이낸스에서는 8월 3일 100만 XRP 초과 거래가 전체 출금액의 55.3%를 차지했다. 해당 수치는 6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반면 코인베이스의 100만 XRP 초과 거래 비중은 8월 3일 15%로 축소됐다. 해당 비중은 지난 7월 2일 36% 수준이었다. 대신 10만~100만 XRP 거래 비중이 8월 3일 55.8%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1일 집계된 35% 대비 20.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고액 자산가들의 거래 유형이 거래소별로 다르게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동평균선 아래 형성된 기술적 지표


이러한 거래소 밖 자금 인출 확대에도 차트상 약세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XRP 시세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0838달러(약 1542원)를 밑돌고 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은 1.1163달러(약 1588원) 위치에 형성됐다.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은 1.1971달러(약 1703원) 부근에 형성되어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도 음수로 돌아섰다.

현재 시세의 핵심 지지 구간은 1.05달러(약 1494원) 부근이다. 하방 1.02달러(약 1451원) 선이 깨지면 하락 위험이 가파르게 불어날 수 있다. 반등에 성공하려면 1.13달러(약 1607원) 저항대를 우선 넘어서야 한다. 자본시장에서는 100일 이동평균선인 1.1971달러를 차례로 돌파해야 추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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