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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최대 수혜”…코스맥스, 실적호조에 증권사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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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최대 수혜”…코스맥스, 실적호조에 증권사 목표가 ‘줄상향’

스킨케어 중심 수주 흐름 지속...35~40% 매출 성장 예상
전 해외법인 모두 흑자...중장기적 실적 호조 흐름도 양호
코스맥스 판교사옥. 사진=코스맥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맥스 판교사옥.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의 2분기 호실적에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K뷰티 성장을 뒷받침하는 OEM 경쟁력이 글로벌 법인들까지 확대되면서 중장기적 성장성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코스맥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15개 증권사가 일제히 코스맥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가장 큰 폭으로 끌어올린 증권사는 LS증권이다. LS증권은 이 날 리포트를 통해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40% 올렸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국은 스킨케어 중심의 강한 수주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35~40% 수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미국 역시 기존 고객사의 강한 리오더와 신규 주문 증가를 기반으로 하반기 영업흑자 기조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에 대한 증권사 목표가 전망. 자료=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코스맥스에 대한 증권사 목표가 전망. 자료=각 사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최소 25만 원에서 최대 35만 원이다.

LS증권을 제외한 다른 증권사들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은 27만원에서 30만원, 대신증권은 22만 원에서 25만 원, 현대차증권은 24만 원에서 30만 원, 유진투자증권은 25만 원에서 28만 원, SK증권은 25만 원에서 29만 원, 신영증권은 24만 원에서 28만 원, 교보증권은 26만 원에서 31만 원, 한화투자증권은 25만 원에서 27만 원, NH투자증권은 26만 원에서 30만 원, 삼성증권은 23만 원에서 27만 원, 유안타증권은 23만 원에서 27만3000원, 신한투자증권은 24만 원에서 28만 원, 다올투자증권은 24만 원에서 28만 원, 하나증권은 24만 원에서 30만5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949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1%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 규모인 73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1조4769억 원, 영업이익은 126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13% 증가했다.

한국법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18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00억 원대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56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사업에선 중국 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974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하이법인에선 현지 색조 고객사들이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쿠션·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과 블러셔·립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했다. 광저우 법인은 채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온라인·수출 채널 전반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5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신규 고객사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8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태국 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기존 히트 제품 재주문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249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중장기적 실적 호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겔마스크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악화,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로 작용했으나, 겔마스크 수율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시화되며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10% 가까이 하락했던 한국법인 색조 매출이 2분기 5%대로 축소폭을 줄였고, 3분기는 더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출 흐름을 고려하면 3분기 한국법인 가이던스는 가시성이 높다”며 “ 화장품 업황이 양호하다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에 코스맥스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걸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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