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실적 미미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인식 확산…투자심리 냉각
개별 펀더멘털보다 테마 묶음 거래 지속…동반 매도세 심화
고평가 논란 속 수주잔고 한계 지적…전문가 "보수적 접근 필요"
뉴욕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연출했다. 지난주 깜짝 실적 발표로 급등했던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며 투기성 고변동 테마주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개별 펀더멘털보다 테마 묶음 거래 지속…동반 매도세 심화
고평가 논란 속 수주잔고 한계 지적…전문가 "보수적 접근 필요"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대표적인 양자 컴퓨팅 종목인 아이온큐(IONQ)는 전 거래일 대비 8.47% 급락한 41.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게티 컴퓨팅(RGTI)은 8.60% 떨어진 16.37달러를 기록했고, 디웨이브 퀀텀(QBTS, -8.39%), 퀀텀 컴퓨팅(QUBT, -7.62%), 퀀티넘(QNT, -8.00%), 인플렉션(INFQ, -7.58%), 자나두 퀀텀(XNDU, -4.57%) 등 섹터 전반이 동반 폭락했다.
이날 투자 전문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가 0.7% 하락한 708.26달러에 머무는 등 지수 전반의 조정 폭은 완만했으나, 양자 테마는 극심한 매도 공세에 노출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세의 배경이었던 '매출 폭증' 수치가 기술적 상용화 진전보다는 전년도 실적이 미미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분모 착시)'에 불과했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양자 컴퓨팅 종목들이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보다는 하나의 '바스켓(묶음 상품)'처럼 동일하게 반응하는 고위험군으로 묶여 거래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 자금 지원이나 법안 수혜 기대감과 고평가 논란이 팽팽히 맞서는 만큼, 포트폴리오 내 투자 비중을 철저히 제한하는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