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나증권 "SK이터닉스, 태양광 전력구매계약 사업 기회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하나증권 "SK이터닉스, 태양광 전력구매계약 사업 기회 확대"

SK이터닉스 CI. 사진=SK이터닉스이미지 확대보기
SK이터닉스 CI. 사진=SK이터닉스
하나증권은 3일 SK이터닉스에 대해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시장에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RE100 이행이 필요한 사업장이 늘어날수록 태양광 PPA 개발 기회도 함께 확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재생에너지 보급량 증가로 ESS 중앙계약시장이 개설되는 등 부활의 기미가 확인된다”며 "국내 ESS 설치량은 2018년 3~4GWh 수준으로 크게 늘었지만 연이은 화재 이후 성장세가 꺾였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2029년까지 육지 2.1GW, 제주 0.12GW를 보급하는 로드맵이 공개됐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2038년까지 양수발전을 포함한 장주기 설비 23GW 구축 계획이 포함됐다. SK이터닉스는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제주 표선 40MW·240MWh ESS 사업에 선정됐다. 540MW 규모의 3차 입찰에서도 제주와 전라도 지역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K이터닉스 투자 지표. 자료=하나증권이미지 확대보기
SK이터닉스 투자 지표. 자료=하나증권

유 연구원은 “12차 전기본에서 재생에너지 전망치가 추가로 상향되었기 때문에 간헐성 보완 및 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ESS 시장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며 "태양광 시장 확대도 기회 요인"이라고 짚었다.

정부는 2027년부터 입찰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정부가 장기적으로 목표하는 태양광 발전단가는 2026년 kWh당 150원 수준에서 2030년 100원, 2035년 80원 이하로 제시됐다.

유 연구원은 “발전사업자는 하락하는 입찰 단가를 수용하기 어려울 경우 PPA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입찰시장과 개별 PPA의 경쟁구도가 예상된다”며 "SK이터닉스의 PPA 사업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대주주 변경 이후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출자에 따른 현금 부담이 완화될 여지가 있고, KKR-SK그룹 합작사로 재생에너지 역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PPA 수요가 발생하면 SK이터닉스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