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물(-3bp)·3년물(-7bp) 만기 모두 민평금리 이하 결정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일 실시한 무보증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500억원 모집에 6600억원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4.4 대 1을 기록하며 A+ 등급 채권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씻었다.
만기별로는 1.5년물 700억원 모집에 3400억원, 3년물 800억원 모집에 3200억원의 자금이 각각 들어왔다. 최근 채권 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민간채권평가사 금리 대비 낮게 확정되는 '언더 금리'를 달성했다. 가산금리는 1.5년물 -3bp, 3년물 -7bp 수준으로 매듭지어져 유리한 조건으로 조달 금리를 낮췄다.
증권가에서는 DB증권의 안정적인 리스크 통화 능력과 실적 개선세가 기관들의 투심을 끌어당긴 것으로 파악한다. DB증권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167억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778억원을 거두는 등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부동산 PF 여파를 비교적 잘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DB증권 관계자는 “지난 6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에 이어, 이번 공모 회사채 발행도 흥행에 성공하며 당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제적인 차입구조 다변화를 기반으로 유동성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의 영업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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