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물 연 4.3% 금리 앞세워 흥행…출시 이틀 반 만에 1000억원 소진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발행어음 특판 상품이 출시 이틀 반 만에 한도 1000억원을 모두 소진하며 완판됐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9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사업 인가를 받으며 국내 8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시장에 합류했다.
23일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출시를 기념해 종합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한 특판형 상품이 발행 한도 1000억원을 모두 소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연 4.3%(세전·2026년 9월 11일 기준) 금리를 제공했다. 가입 금액은 1인당 100만원부터 3억원까지다. 지난 21일 출시된 이후 이틀 반 만에 판매 목표액이 모두 소진됐다.
특판 상품 외에도 삼성증권은 일반 발행어음 상품을 다양한 만기로 운영하고 있다. 적립형은 연 4.6%, 수시형은 연 2.55%이며, 만기별로는 2~90일물 연 2.65%, 91~180일물 연 3.2%, 181~270일물 연 3.6%, 271~364일물 연 3.95%, 1년물 연 3.95%의 금리를 적용한다. 모두 세전 기준이며 금리는 2026년 9월 11일 기준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IB로 지정된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할 수 있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 공급에 활용해 기업의 생산적 금융 수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 지원과 투자자 수익 제공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해온 발행어음 상품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큰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고객에게는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성장의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향후에도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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