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I 반도체·주주가치·나스닥100·채권혼합형 투자전략 제시
올해 시장 주도 테마부터 연금 장기투자 상품까지 ‘홍·동·백·서’ 구성
올해 시장 주도 테마부터 연금 장기투자 상품까지 ‘홍·동·백·서’ 구성
이미지 확대보기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차례상의 음식 배치 원칙인 ‘홍동백서(紅東白西)’를 투자 전략으로 재해석한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가 제시됐다. 올해 시장을 주도한 인공지능(AI) 반도체부터 액티브 전략, 미국 대표지수, 채권혼합형 상품까지 투자 목적에 따라 4개 상품을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날 추석을 앞두고 ‘홍·동·백·서’ 네 가지 키워드에 맞춰 ACE ETF 4종을 추천했다. 명절 차례상에 음식을 올리는 방식을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빗대 다양한 자산과 전략을 조합하자는 취지다.
‘홍(紅)’은 올해 시장 달군 AI 반도체
‘홍’에는 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ACE AI반도체TOP3+ ETF가 선정됐다.
순자산 규모도 연초 1336억원에서 1조1778억원으로 781% 이상 증가했다. 국내 AI 반도체 가운데 HBM 관련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AI 반도체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설명이다.
‘동(動)’은 능동적으로 종목 고르는 액티브 전략
‘동(東)’ 대신 ‘움직일 동(動)’을 적용한 상품으로는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가 꼽혔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비교지수(BM)를 77.31%포인트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5.35%, 133.13%로 같은 기간 BM보다 각각 46.73%포인트, 93.3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주주환원 확대와 거버넌스 개선 가능성이 높은 대형 가치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백(白)’ 대신 ‘100’…장기투자 수요 겨냥
‘백’에는 흰색을 의미하는 ‘白’ 대신 숫자 100을 연결해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배치했다.
이 상품은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이 5036억원에 달해 ACE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년, 3년 및 상장 후 수익률은 각각 20.67%, 108.29%, 221.72%다.
미국 대표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 등을 통해 장기간 적립식 투자를 이어가려는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西)’는 미국 주식과 채권을 한 번에
마지막 ‘서(西)’에는 미국 대표 주가지수와 미국 국채를 함께 담은 ACE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가 선정됐다.
올해 개인 순매수액은 296억원으로 ACE ETF 채권혼합형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근 1년, 3년 및 상장 후 수익률은 각각 4.35%, 34.19%, 42.58%다.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라는 점도 특징이다. 퇴직연금 DC·IRP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의무 편입 한도에 100% 편입할 수 있어 연금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식형 자산과 채권형 자산을 함께 활용할 경우 연금계좌의 전체 자산 배분에서 주식에 대한 실질적인 노출도를 높이면서도 안전자산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균형을 맞춰 차례상에 음식을 올리듯 투자자들의 자산 관리 역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다”며 “‘ACE 홍동백서’는 AI 반도체부터 액티브 ETF, 미국 대표 지수, 채권혼합형 상품까지 다양한 투자 수요를 아우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은 장기간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장기적인 재투자 효과를 만들어내는 시간이 중요하다”며 “이번 추석에는 자신의 투자 목적과 기간에 맞춰 ETF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