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4 07:20
액화천연가스(LNG) 운임이 중국의 친환경 정책과 호주와의 외교 마찰로 급등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원 LNG를 대거 수입하면서 LNG 해상 운송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미국 텍사스주(州), 오클라호마주 셰일가스전에서 생산된 LNG가 아시아로 운송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파나마(PANAMA) 운하에 연일 LNG운반선이 몰려 통관이 지체되는 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LNG시장이 중국의 수요 급증으로 요동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 이용을 천연가스로 바꾸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난해 6월 한 달 간 LNG를 5792021.01.13 08:35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플렉스 볼런티어(Flex Volunteer)’호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버뮤다 선사에 조기 인도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이달 말 버뮤다 선사 '플렉스(Flex) LNG'에 인도된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렉스 LNG 측은 “기존 일정대로라면 플렉스 볼런티어호를 오는 2월 말에 인도받아야 한다"라며 "다만 LNG운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고 선박 인도 시기가 구속력이 없어 오는 1월말 선박을 인도 받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은 오는 2월 28일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앞당겨2021.01.12 17:59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으로부터 선박 수주 1위를 탈환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영국 조선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2020년 전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819만CGT(187척)를 수주하며 43%의 수주 점유율을 기록했다. CGT는 발주·수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고려한 값을 뜻한다. 한국 조선업계 수주 자료를 살펴보면 수추 척수에 비해 CGT가 높다. 이는 한국이 수주한 선박들은 대부분 고부가가치 선종이라는 뜻이다. 한국은 2019년 중국 조선업계에 근소한 차이(3만CGT)로 수주 1위를 빼앗겨 이번 1위 탈환은 조선업계가 한 해 동안 얼마나 열심히 활약했는가를 보여준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해 하반2021.01.12 16:10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t 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약 2000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새해 첫 수주를 발표한 이후 일주일새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LNG운반선 1척, LPG운반선 1척, 석유제품운반선(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 약 1조3000억 원 규모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이번에 수주한 VLCC는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2021.01.11 14:56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국영선사 MISC에 두 번째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세리 얼랭(Seri Erlang)’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MISC가 한국 조선업계에 발주한 6척 선박 가운데 두 번째 선박 세리 얼랭호를 인도 받았다고 11일 보도했다. 총 6척 물량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처음 건조한 선박은 세리 에베레스트(Seri Everest)호이며 이는 이 시리즈의 1 호선이다. 이 선박도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MISC측에 인도됐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VLEC의 척당 건조계약은 1억1000만 달러(약 1210억 원)이며 9만8000㎥ 규모로 건조됐다. 1 호선 세리 에베레스트 호선은 길이 230m, 너비 36.6m, 높이 22.8m로 건조됐기2021.01.11 14:48
한국조선해양이 총 2880억 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사업부문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 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4만㎥ 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 5만t 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과 LPG운반선 1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돼 있어 계약금액은 총 45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옵션조항이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계약은 조선사가 건조한 첫 물량이 선사 요구에 적합하면 나머지 물량도 기존 조선사가 담당하는 계약을 뜻한다.이번에 수주2021.01.10 14:00
해운업체 HMM(옛 현대상선)이 대규모 컨테이너선을 통해 세계 각지서 활약하자 컨테이너선 규모에 따라 어떻게 항로가 갈리게 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HMM 대규모 선박 가운데 처음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선박은 2만4000TEU 컨테이너선 1호 ‘알 헤시라스호(Algeciras)’다. 이 선박은 길이 400m, 너비 61m, 깊이 33.2m 제원으로 건조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선박은 건조될 때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될 것이 확실시됐다. 선박 너비 제원이 수에즈(SUEZ)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너비보다 조금 적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수에즈 운하는 2015년 공사를 통해 일부 구간에서 160m 였던 너비를 310m로 확장했고 깊2021.01.09 14:00
한국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올해 대규모 수주와 신조선 가격 인상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론라19) 여파로 지난해 글로벌 선사들은 물동량 감소를 예상해 신조선 발주를 미뤘지만 올해 코로나19가 수습되면 글로벌 물동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 물동량 정상화 '파란 불'... 선사, 미뤄뒀던 신조선 발주 올해 이행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항만을 관리하는 중국상하이국제항무그룹은 지난 6일 상하이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4350만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물동량이 발생2021.01.08 06:30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선사 AET에 셔틀탱커 1척을 인도하며 올해도 성공적인 인도를 시작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드릴십, FPSO 등)에서 원유를 받아 근거리 육상터미널에 운송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이에 따라 해양플랜트에 접안하는 경우가 많아 배의 위치를 위성으로 파악해 선박 위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자동위치유지장치(Dps)와 계류(Morring)시스템이 탑재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7일 삼성중공업이 AET에 셔틀탱커 1척을 인도하는 선박 이름은 '이글 필라(Eagle Pilar)호'라고 설명했다. 이 선박은 재화중량 15만2000t, 길이 277m, 너비 49m로 건조됐으며 최대 속력 15.6노트(시속 약 28.89km) 평균 속력2021.01.07 11:03
삼성중공업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수행하는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는 국책과제다. 정부 주도로 건조할 예정인 2만t 급 실증 선박에 삼성중공업은 기계고장진단 기술이 포함된 자사 스마트십 플랫폼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하고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의 친환경 장비 성능 검증과 고도화 관련 연구를 2023년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에스베슬은 운항 중인 선박과 육상을 하나로 연결해 선박의 경제안전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 삼성중공업은 선박 생애주기관리(Life-cycle manage2021.01.07 08:00
이산화탄소(CO2) 규제 논의가 올해 6월 본격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조선·해운업계 선박 발주·수주 트렌드에 미칠 영향에 관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선·해운업계 주요 관심사는 황산화물(SOx)에 대한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를 어떻게 준수해야 하는가였다. 이에 따라 일부 선주들은 2020년 1월부터 확정된 IMO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적은 비용이 들어가는 스크러버(탈황장치) 설치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정지훈·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스크러버 외에 ‘액화천연가스(LNG)추진’ 기술을 선박에 적용시켜 IMO환경규제를 준수하려는 신조선2021.01.06 17:26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캐피탈 가스(Capital Gas)’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인도해 선박 인도 행진을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캐피탈 가스가 LNG운반선 '아리스티디스 1(Aristidis I)'호를 인수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인도된 LNG운반선은 17만4000㎥ 규모, 길이 299m, 너비 46.4m, 깊이 26.5m 제원으로 건조됐으며 최대 19.5노트(시속 약 36.1km)로 운항할 수 있다. LNG탱크(화물창)에는 프랑스설계업체 GTT의 마크3 플렉스(Mark III Flex) 기술이 적용됐다. 마크3 플렉스는 2011년 개발된 기술로 LNG탱크에서 유출되는 LNG에 대한 기화율(증발율)을 0.085~0.1%로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다. 202021.01.06 06:15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지난해 '20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21분기 만에 흑자의 콧노래를 불렀다. HMM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87억 원의 흑자를 냈다. 21분기만에 처음이다. HMM은 또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71억원으로 10년 만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HNN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026억 원으로 또 한번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일궈낼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0.09%, 3분기 16.12%, 4분기 22.13%(추정치)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HMM이 지난해 4월 2만4000TEU 컨테이너선을 인수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시장 반응은 호의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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