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1 13:55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상승하면서 스크러버(탈황장치)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급락했던 유가가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여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저유황유 사용이 선사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IMO환경규제는 전 세계 모든 해역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대폭 줄이는 제도를 뜻한다. 이 규제를 준수하려면 가격이 비싸지만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저유황유나 오염물질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스크러버를 활용해야 하는 고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스크러2021.01.21 13:43
대우조선해양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적용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개발에 성공해 친환경선박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 선급 중 하나인 미국 ABS로부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적용 VLCC’에 대한 기본승인(AIP)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선급은 신기술에 대한 정합성(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성질)과 안전성 등을 체크하는 업체다. 대우조선해양은 기본승인 획득으로 새롭게 개발한 기술의 정합성을 인증 받은 셈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저탄소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뜻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2008년 대비2021.01.21 13:14
포스코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인 ‘HL 그린호’가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친환경’ 운항 시대를 열었다. LNG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벌크선’이 해외 운항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포스코는 지난 12월 목포 출항 후 호주에서 철광석 18만t을 실은 친환경 선박 HL 그린호가 이달 20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입항했다고 21일 밝혔다. HL 그린호는 길이 292m, 너비 45m, 높이 24.8m로 세계 최대 규모 18만t 급 LNG추진선이다. LNG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을 기존 벙커C유 사용선박에 비해 각각 99%, 85% 줄일 수 있다.2021.01.19 13:25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하며 새해에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LPG선사 아반스 가스(Avance Gas)가 대우조선해양에 VLGC 2척을 발주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또 이 선박은 9만1000㎥ 규모로 건조되며 LPG 이중연료(Dual-Fuel)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도됐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상세한 제원도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LPG를 사용한 이중연료엔진은 기존 벙커C유를 사용할때보다 황산화물(SOx)은 90~95%, 질소산화물은 20~30% 적게 배출한다. 또 LPG를 연료로 사용하면 전세계에 구축된 LPG벙커링(급유) 시설로부터 LPG연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2021.01.17 14:30
조선업계가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친환경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는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2030년에는 2008년 대비 CO2배출량을 40% 감축해야 하며 2050년에는 70% 까지 감축해야 한다.이제는 CO2 배출도 신경써야 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LNG추진선, 앞으로 수년간 맹활약상용화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져 조선·해운업계가 주목하는 선박이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이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추진선은 기존선박 연료 벙커C유를 사용할 때보다 CO2 배출량이 20% 이상 낮다. 이뿐만 아2021.01.14 07:20
액화천연가스(LNG) 운임이 중국의 친환경 정책과 호주와의 외교 마찰로 급등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원 LNG를 대거 수입하면서 LNG 해상 운송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미국 텍사스주(州), 오클라호마주 셰일가스전에서 생산된 LNG가 아시아로 운송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파나마(PANAMA) 운하에 연일 LNG운반선이 몰려 통관이 지체되는 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LNG시장이 중국의 수요 급증으로 요동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 이용을 천연가스로 바꾸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난해 6월 한 달 간 LNG를 5792021.01.13 08:35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플렉스 볼런티어(Flex Volunteer)’호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버뮤다 선사에 조기 인도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이달 말 버뮤다 선사 '플렉스(Flex) LNG'에 인도된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렉스 LNG 측은 “기존 일정대로라면 플렉스 볼런티어호를 오는 2월 말에 인도받아야 한다"라며 "다만 LNG운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고 선박 인도 시기가 구속력이 없어 오는 1월말 선박을 인도 받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은 오는 2월 28일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앞당겨2021.01.12 17:59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으로부터 선박 수주 1위를 탈환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영국 조선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2020년 전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819만CGT(187척)를 수주하며 43%의 수주 점유율을 기록했다. CGT는 발주·수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고려한 값을 뜻한다. 한국 조선업계 수주 자료를 살펴보면 수추 척수에 비해 CGT가 높다. 이는 한국이 수주한 선박들은 대부분 고부가가치 선종이라는 뜻이다. 한국은 2019년 중국 조선업계에 근소한 차이(3만CGT)로 수주 1위를 빼앗겨 이번 1위 탈환은 조선업계가 한 해 동안 얼마나 열심히 활약했는가를 보여준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해 하반2021.01.12 16:10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t 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약 2000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새해 첫 수주를 발표한 이후 일주일새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LNG운반선 1척, LPG운반선 1척, 석유제품운반선(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 약 1조3000억 원 규모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이번에 수주한 VLCC는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2021.01.11 14:56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국영선사 MISC에 두 번째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세리 얼랭(Seri Erlang)’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MISC가 한국 조선업계에 발주한 6척 선박 가운데 두 번째 선박 세리 얼랭호를 인도 받았다고 11일 보도했다. 총 6척 물량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처음 건조한 선박은 세리 에베레스트(Seri Everest)호이며 이는 이 시리즈의 1 호선이다. 이 선박도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MISC측에 인도됐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VLEC의 척당 건조계약은 1억1000만 달러(약 1210억 원)이며 9만8000㎥ 규모로 건조됐다. 1 호선 세리 에베레스트 호선은 길이 230m, 너비 36.6m, 높이 22.8m로 건조됐기2021.01.11 14:48
한국조선해양이 총 2880억 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사업부문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 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4만㎥ 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 5만t 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과 LPG운반선 1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돼 있어 계약금액은 총 45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옵션조항이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계약은 조선사가 건조한 첫 물량이 선사 요구에 적합하면 나머지 물량도 기존 조선사가 담당하는 계약을 뜻한다.이번에 수주2021.01.10 14:00
해운업체 HMM(옛 현대상선)이 대규모 컨테이너선을 통해 세계 각지서 활약하자 컨테이너선 규모에 따라 어떻게 항로가 갈리게 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HMM 대규모 선박 가운데 처음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선박은 2만4000TEU 컨테이너선 1호 ‘알 헤시라스호(Algeciras)’다. 이 선박은 길이 400m, 너비 61m, 깊이 33.2m 제원으로 건조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선박은 건조될 때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될 것이 확실시됐다. 선박 너비 제원이 수에즈(SUEZ)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너비보다 조금 적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수에즈 운하는 2015년 공사를 통해 일부 구간에서 160m 였던 너비를 310m로 확장했고 깊2021.01.09 14:00
한국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올해 대규모 수주와 신조선 가격 인상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론라19) 여파로 지난해 글로벌 선사들은 물동량 감소를 예상해 신조선 발주를 미뤘지만 올해 코로나19가 수습되면 글로벌 물동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 물동량 정상화 '파란 불'... 선사, 미뤄뒀던 신조선 발주 올해 이행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항만을 관리하는 중국상하이국제항무그룹은 지난 6일 상하이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4350만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물동량이 발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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