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3 17:45
중형선박 건조분야 세계 1위 기업 현대미포조선이 세계최초로 평형수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컨테이너운반선 개발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23일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그룹 사옥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평형수 무배출 컨테이너운반선 개발과 관련된 기본인증서(AIP)를 받았다. 선급은 신기술에 대한 기술의 안정성, 설계적 오류 등을 체크하는 업체다. 평형수(밸러스트 워터)는 선박의 복원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체 좌우에 싣게 되는 바닷물이다. 평형수는 항구에서 화물을 실을 때 바다에 배출해 해양생태계 교란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평형수를 배안에 받아들이고 싱가포2020.11.23 15:2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약)'에 재가입 하겠다며 친환경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환경 분야에서 저탄소 청정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이르는 2조 달러(약 2224조 원) 규모의 예산을 4년 동안 투입해 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업계는 '바이든 시대'의 개막으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세계 1만7300여 척에 달하는 중고선2020.11.23 13:40
삼성중공업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중형 자동차 10만대에 해당하는 규모다.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한화 2조 8072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선체 일부)·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블록·기자재 공급은 2025년 12월 말 까지 이행 될 계획이다.25억 달러는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 말 기준 199억 달러(약 22조1500억 원)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00억 달러(약 22조2620억 원)를 초과해 211억 달러(약 23조4860억 원)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 84억 달2020.11.19 15:42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사업 부문 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액화석유가스(LPG)추진선 건조 프로젝트를 대거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LPG추진선 건조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7, 8월 LPG추진선 수주에 성공해 새로운 선종 건조에 돌입했다. LPG추진선은 LPG를 연료로 사용해 나아가는 선종을 뜻한다. 이 선종은 기존 벙커씨유(고유황유)로 가동되던 선박보다 연료 소모량이 10% 적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20% 감소, 황산화물 배출은 97% 줄어 '친환경 선박'으로 꼽힌다. 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7월 수주한2020.11.18 14:21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국영선사 MISC에 세계 최대규모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세리 에베레스트(Seri Everest)'을 인도, 기술력을 과시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이 MISC에 VLEC를 인도했다고 18일 보도했다. MISC측은 지난달 30일 VLEC를 삼성중공업 측으로부터 인도받았다고 자사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선박은 지난 7월 중국 에틸렌 제조 업체 저장위성석유화학(STL)이 발주한 6척 선박 가운데 첫 번째 선박이다. 건조된 선박은 MISC가 구입하고 이를 STL에 다시 용선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STL이 한국 조선소에 발주한 물량은 총 6척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2척을 건조하며 인도된 1척을 제외한2020.11.17 15:23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한국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30만t 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발주처 선사명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10척에 대한 계약 규모는 9857억 원으로 알려 졌다. 수주한 선박 가운데 7척은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며 나머지 3척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건조된 선박들은 2023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전 세계 VLCC 30척 가운데 21척을 수주해 총물량의 70%를 차지하며 관련 선종에서 수주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금까지 총 85척, 63억 달러(약 62020.11.17 11:36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한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3척의 건조계약 금액은 총 1946억 원이며 이 선박들은 오는 2023년 1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은 최초 건조된 선박이 발주처 요구에 적합하면 나머지 추가 선박도 기존에 건조한 조선사가 담당하게 되는 계약 방식을 뜻한다. 선박은 수에즈막스(Suezmax) 급으로 건조된다. 이는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형을 뜻하며 통상 재화중량 13만~15만t 급의 선박을 지칭한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2020.11.16 15:14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장기운송계약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한다.HMM은 지난 13일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이 1조7185억 원, 영업이익이 27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MM은 실적 호조를 나타냈지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보다 낮아 일부에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이에 대해 HMM 컨센선스 영업이익이 부진한 데에는 국내 화주들의 컨테이너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스폿 계약(단기운송계약) 보다는 장기운송계약 확보에 집중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컨센서스 보다 낮은 영업이익... 장기운송계약에 비중을 높였기 때문증권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의 컨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HMM2020.11.13 14:29
컨테이너선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해운업계 곳곳에서 들리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HMM(옛 현대상선)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해수부)와 15개 선사가 지난 11일 컨테이너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 사장단 간담회를 열었지만 눈에 띌만한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화주)들만 애가 탈 뿐이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현대중공업과 HMM의 컨테이너선 조기 인도 계획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 중공업 관계자는 “건조 중인 1만6000TEU 급 컨테이너선 8척 가운데 3척을 올해 말까지 건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약 조건만 맞으면 조기 인도하는 데 문제가 없다”2020.11.12 15:16
한국 조선업계가 10월 한 달 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해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전세계 발주량이 저조한 데 따른 '기조효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10월 한 달 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04만CGT(30척) 가운데 66%인 72만CGT(13척)를 수주해 중국을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1위 고수는 올해 7월부터 4개월 간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 이어 중국은 25만CGT(11척)를 수주해 2위, 3등은 핀란드로 3만CGT(1척)를 수주했다. 한국이 10월에도 1위를 차지해 올해 중국과의 누적 수주량 차이가 좁혀졌다. 1~6월 동안 중국은 전세계 발주량의 58%인 400만2020.11.11 07:00
한진중공업이 지난달 6일 총 1000억 원 규모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해 활기를 띄고 있다.이에 따라 건조 물량 부족과 재무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한진중공업이 이번 수주로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지난달 6일 수주한 물량은 한진중공업 주요종속회사였던 필리핀 법인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면서 건조 중단된 선박을 회사가 매입하고 계약을 신규로 체결해 진행하는 것이다. 신규 수주는 특히 올해 들어 첫 상선 수주라는 데 의미가 크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수 년 간 군함, 함정, 경비정 등 특수선만 건조해왔기 때문이다. 중견 조선2020.11.10 08:47
내륙수로의 바지 유조선도 이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해운 전문 매체 지캡틴(gCaptain)은 미국의 JP모건자산운용이 네덜란드 콘코디아 다멘에 40척의 LNG 연료 사용 자체 추진 바지선을 발주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각) 콘코디아 다멘의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콘코디아 다멘은 네덜란드 다멘조선그룹의 내륙수로 전문 조선소다.콘코디아 다멘 발표에 따르면, 이 바지 유조선은 LNG 추진체계를 갖추며 길이 110m,너비 11.5m다. 이 선박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의 운하와 하천 네트워크에서 화물 운송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 2800t 적재 시 흘수가 3.25m인 깊이가 극히 얕은 선형이 된다. '파르지팔 유조선2020.11.09 15:12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업부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t 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총 2000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탈황장치)를 탑재해 IMO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IMO환경규제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선박연료의 황산화물(SOx) 함유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낮춰야 하는 제도를 뜻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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