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1 13:40
대우조선해양(대표:이성근)이 인도네시아에 선보인 잠수함 '알루고로(Alugoro)' 성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알루고로는 대우조선해양 기술이전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조립한 잠수함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알루고로 제조 능력과 품질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고 10일 보도했다.로이터는 알루고로 품질 문제가 지난 9일 개최된 인도네시아 인민대표의회(DPR RI)에서 논의 됐으며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공사(PT PLN)와 조선사(PT PAL), 항만청, 경제부 등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안토 장관은 알루고로 프로젝트에 대해 잠수함 성능2020.09.10 08:00
이성근(사진·63)대표가 이끄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신청한 해양플랜트 '송가 프로젝트' 항소심에서 고배를 마셨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중재재판소는 대우조선해양의 항소가 소송 요건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손해배상으로 청구한 3억7270만 달러(약 4420억 원) 가운데 한 푼도 못 건지는 신세가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노르웨이 시추업체 '송가(Songa)'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세미 리그) 4척을 한 척당 약 6000억 원에 수주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은 송가측의 기본설계(FEED)에 문제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시추선 1척당 평균 10개월~1년 건조2020.09.09 16:00
해운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9월 좌초된 골든 레이(Golden Ray)호에 대한 분해 작업을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9월 8일 차량 약 4200대를 실은 로로(Ro-Ro)선(화물차로 하역하는 방식의 선박) 골든 레이호가 미국 동부 조지아 주(州) 해안에서 좌초됐다. 불행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선박에 탑승했던 승무원 24명이 전원 무사히 구조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현재 이 선박은 조지아 주(州) 브런즈윅(Brunswick) 항구 인근에 배치돼 있으며 본격적인 분해·제거 작업은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 분해 작업은 거대한 전기톱을 활용해 골든 레이호 선체를 직접 해체하며 이 과정에서 선박 내부에 있는 자동차도 일부2020.09.08 15:19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프랑스 설계업체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에 적용될 화물창에 대한 설계를 의뢰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프랑스 업체 GTT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로부터 6척에 대한 일감을 수주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번 6척에 대한 물량 가운데 4척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2척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다. LNG운반선 6척은 모두 17만4000m³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지만 이외 선박의 자세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6척에 적용될 GTT의 LNG화물창 기술은 마크 3 플렉스(Mark III Flex) 멤브레인 시스템으로 방열재를 이용해 배안의 특수한 화물창을 설계하는 방식이다.외벽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모든 힘2020.09.08 11:25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 7월에 이어 8월도 전세계 선박 수주세계 1위를 달성했다. 그럼에도 상반기 발주 가뭄 여파로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지난해 수준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8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 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한 달 간 전 세계 선박 발주는 86만 CGT(표주선환산톤, 36척)다. 이 가운데 한국이 63만 CGT(23척)를 수주해 21만 CGT(12척)를 수주한 중국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2개월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했다. CGT는 수주한 선박 1척에 경제적 부가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총톤수(GT)에 환산계수를 곱해 산출한 톤수를 뜻한다. 1위는 유지했지만 한국의 1~8월 누계2020.09.05 14:00
HMM(옛 현대상선)이 배재훈 사장(67)의 책임경영과 미주·유럽 운임 지수 폭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배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HMM 대표이사 겸 사장직을 시작했다. 배사장은 HMM 취임 초기에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다. 그가 물류 전문가이긴 하지만 컨테이너선 경영 경력이 미흡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배 사장은 취임 후 유럽을 방문해 주요 화주와 글로벌 선사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영국 런던에 있는 HMM 구주본부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가 현장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수립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2020.09.04 17:31
일본 자동차업체 미쓰비시가 자동차 운송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운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에 도움을 요청해 눈길을 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미쓰비시가 멕시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자동차 가격대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손을 잡았다고 4일 밝혔다. 미쓰비시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미쓰비시는 자동차 제조·판매 업체이기 때문에 물류분야 전문성이 떨어진다”라며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물류 업체 중 뛰어난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태국서 생산되는 미쓰비시 차량을 멕시코까지 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에서 근무하는 호세 오초아(José2020.09.03 16:58
HMM(옛 현대상선)이 환적물량 세계 1위 싱가포르항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HMM은 싱가포르 항만공사 PSA와 터미널 합작사 HPST를 설립해 전용터미널을 확보하게 된다. 합작사는 HMM과 PSA가 각각 42%, 58% 지분을 보유하며 올해안에 합작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HMM은 국내에 1개(부산 HPNT), 미국 2개(타코마 WUT, 롱비치 TTI), 유럽 2개(로테르담 RWG, 알헤시라스 TTIA), 대만 2개(카오슝 HPC, KHT) 등 총 7개의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터미널 확보는 8번째다. 이번 전용 터미널 확보는 추가적인 하역비용 절감을 통해 HMM의 물류비용 개선과 영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했으며 합작사 사업 운2020.08.31 13: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접촉이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자 조선3사의 언택트(비대면) 기술이 성큼 다가왔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각각 수주계약, 시운전, 명명식 등을 언택트 시스템으로 이행하며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회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언택트를 통한 수주행보를 보였다.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유럽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비대면 방식으로 수주했다. 당시 계약은 대면 미팅 없이 화상회의와 우편 등 언택트로 계약이 종결됐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워 신조선 수주가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현대중공2020.08.28 13:10
한국조선해양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과 아시아 선사로부터 5만t 급 PC선 각각 1척씩 총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830억 원이며 아시아 선사와의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 계약은 처음 건조된 선박이 선사의 요구에 적합할 경우 추가 선박 건조도 기존에 담당했던 조선소가 건조하는 계약 방식을 뜻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에서 각각 건조해 2021년 하반기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 들어서만 총 18척의 PC선을 수주2020.08.27 10:00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6월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36만㎥ 급 '해양플랜트(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설비·LNG-FSU)' 2척에 자체 개발한 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해 관련기술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재액화시스템은 LNG-FSU 운용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증발)하는 LNG를 재액화해 다시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다. 이 장치는 해양플랜트와 LNG운반선에 적용해 유출되는 LNG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핵심장비다. 이번에 개발한 재액화시스템 ‘니트로젠 냉각 시스템(NRS)’은 대우조선해양의 오랜 기간 축적된 LNG 관련 기술의 결과물로 질소를 냉매로 이용하면서 LNG 냉열을 최대한 회수해 효율을 극대화 했다. 또2020.08.26 16:16
싱가포르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25일 ‘무조건 승인’ 판정을 통보했다. 이번 ‘무조건 승인’을 통보한 기관은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이며 이 기관은 “두 기업 간 결합은 공정거래법을 위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입장을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승인을 받기위해 지난해부터 노력하고 있는 국가는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그리고 한국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기업결합승인을 인정받은 국가는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이다.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카자흐스탄 경쟁당국도 지난해 조선업 시장 상황,2020.08.26 06:30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와 삼강엠앤티가 독자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강소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파나시아 제품, IMO환경규제 덕분에 매출 대박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가 급성장하는 배경에는 스크러버(탈황장치)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가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16년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선박 연료에서 배출되는 황 함유량을 2020년부터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 규제를 따르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수단으로 스크러버를 선택했다. 2012년부터 스크러버 연구개발(R&D)에 주력해온 파나시아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IMO 환경규제 덕분에 2017년 4기에 불과했던 파나시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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