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16:00
올해 11월 말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795만 명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3338만 명의 23.8%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던 중국인 638만 명보다 150만 명이나 더 많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방일 중국인이 한국인보다 두 배가량 많았으나 이게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특히 단풍철인 11월에 일본에 간 한국 관광객은 74만9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나 급증했다. 올해 방일 관광객 소비액은 6조9200억 엔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규모다. 3분기 말까지 5조8582억 엔으로 이미 지난해 규모도 넘어섰다.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악재도 일본 여행 수요를 꺾지 못하는2024.12.25 15:57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다. 지난 9일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는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4.6%까지 치솟았다. 6개월 만의 최고치다.중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72% 수준이다. 양국 간 금리차가 3% 가까이 벌어졌다. 중국발 디플레이션이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다. 중국의 장기금리 급락은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악재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한 것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재정 악화와 고금리 기대를 선반영한 결과다. 연준도 내년 말 기준금리(중간값)를 9월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다.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는 그만큼 느려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2024.12.23 17:39
지난해의 105개보다 13개 늘었다. 118개 기업 중 54개는 미국 기업이다. 주가가 배 이상 뛴 기업의 46%를 미국서 배출한 셈이다. 이 중 25개는 반도체와 정보기술(IT) 관련 주식이다. 뉴욕증시 S&P500지수는 올해 최고점을 57차례나 경신했다. ‘매그니피슨트 7’을 비롯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이 미국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결과다. 특히 음성 AI 기업인 사운드하운드의 주가는 올해 9.3배 올랐고, 애플리케이션 광고 플랫폼 업체인 앱러빈도 8.6배 상승했다. AI 반도체 핵심주로 꼽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2.7배, 브로드컴도 2.2배 오른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상승 폭이다. 전력회사인 탈렌에너지의 주가가 3.3배, 원자력 업체인 비스2024.12.23 17:35
국내에서 금융자산을 10억원 넘게 보유한 사람은 지난해 기준 46만1000명이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0.9%에 해당한다. 1년 사이 10억 부자가 된 사람은 1% 정도 늘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나 재테크 투자수익률이 예년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년의 국내 증시와 금에 대한 수익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백만장자란 말이 통하는 외국의 부자 기준도 100만 달러다. 물론 금융자산을 기준으로 삼는 게 일반적이다. 100만 달러짜리 집 한 채를 가진 사람을 부자라고 하기 힘들어서다. 한국의 금융자산 10억 부자가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282024.12.22 16:26
부산항은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가는 마지막 항만이다. 선사들로서는 부산항에서 화물 적재 공간을 꽉 채워야 한다는 의미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환적화물은 말 그대로 부산항에서 다른 배에 옮겨 싣고 목적지로 향하는 제3국 수출입 화물이다. 올해 부산항 환적화물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1340만 개다. 1년 전의 1240만 개보다 8% 늘어난 수치다. 국내 수출입 화물 증가율 1.4%에 비하면 5배도 넘는다. 부산항 전체 화물에서 환적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55.1%에 이를 정도다. 올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컨테이너는 2430만 개다. 1년 전보다2024.12.22 16:23
미국 연준(Fed)이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내비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초비상이다. 각국 금융당국은 초강세로 돌아선 달러에 맞서 환율전쟁에 돌입한 상태다. 달러당 원화 환율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네 번에서 두 번으로 축소할 경우 달러당 1500원대의 환율도 감수해야 할 처지다. 트럼프 2기 경제정책 향방에 따라 글로벌 환율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연준의 경제전망(SEP)을 보면 4분기 근원 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8%다. 기존 2.6%에서 올려 잡은 수치다. 내년 근원 PCE도 2.2%에서 2.5%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미국의 내년 성장률을 2.0%에서 2.5%로 상향 전망2024.12.18 17:50
트럼프 2기 정부에서 가상자산 규제를 크게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글로벌 코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석유처럼 비축자산으로 쌓아두겠다고 발표한 후 가파른 상승세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10만5000달러까지 올랐다. 한 달 보름여 만에 50% 이상 오른 것이다. 글로벌 코인 시가총액도 5000조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트럼프 당선인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가상자산을 옹호해온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친(親)가상화폐 자산가인 데이비드 색스를 가상자산 책임자로 지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게 지난주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2024.12.18 17:48
국내 외국인 취업자 100만 명 시대다.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도입한 지 20년 만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우리 산업현장의 필수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 외국 인력이 없으면 공장을 가동하기 힘든 중소기업도 느는 추세다. 외국 인력이 없으면 농사를 못 짓거나 고기를 못 잡는다고 할 만큼 농어촌 상황도 심각하다. 국내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는데다 특히 지방이나 중소기업 취업을 극도로 꺼린 결과다.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도 한국어에 능통하고 동일 사업장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체류 가능 기간을 최대 10년으로 늘리는 등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다. 외국인도 근로기2024.12.17 17:40
트럼프 2기 고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역효과를 가져올 게 분명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시카고 부스 경영대학이 주요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의 관세는 미국 물가를 0.5~2.5% 정도 끌어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연방 금리도 예상보다 높은 3.5%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견해다. 미 연준으로서는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로 인해 1년 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1% 하락한다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연구도 나왔다. 특히 미국의 농업과 광업 부문의 GDP 타격이 1.5%라는 시나리오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토마토나 아보카도 등 채소와 과일2024.12.17 17:37
12월은 소비 성수기이자 소상공인들에겐 대목이다. 하지만 내수 부진에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연말 소비심리에 비상이 걸렸다. 화난 소비자들이 송년회 모임을 취소하는가 하면 나들이 계획마저 취소하는 등 지갑을 굳게 닫고 있어서다. 한국에 대한 여행 주의보 여파로 관광업계도 울상이다. 탄핵 집회로 인파가 몰린 여의도나 광화문 주변 식당도 손님이 없긴 마찬가지다. 공무원들의 연말 단체 회식이 줄어든 세종시 상권도 얼어붙었다. 경제 불확실성의 피해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불어닥친 모습이다. 연말인데도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출이 줄었다는 소상공인이 88%를 넘었다. 자영업자들이 오히려 민생을 위한 정치와 경제 안정2024.12.16 17:28
해외주식 거래 대금은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나이스신용평가 자료를 보면 11월 말 기준 89조원 규모다. 2020년 1월 5조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사이 18배나 늘어난 수치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중 96%가 미국으로 빠져나갔다. 미국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이 올라간데다 투자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 결과다. 일반 투자자의 미국 증시 거래 대금은 최근 국내 거래의 25% 수준이다.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가 국내 증시 대비 수익과 위험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국내 상장 기업의 실적 대비 주식 가치는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사상 최저 수준이다. 게다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국내 증시는 전례 없는 저평가2024.12.16 17:24
탄핵 정국으로 한국 경제가 추락 위기에 처했다. 현재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1.7% 수준이다. 더 추락하면 한국 경제는 길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다. 한 나라의 잠재성장률을 낮추는 대표적 요인은 정치·경제·사회적 갈등이다. 국내 대기업 연구소는 몇 년 전 갈등을 해소하면 3%대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낸 적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갈등 수준은 이스라엘·멕시코에 이어 3위다. 한국 경제는 내수 부진에다 수출 증가세까지 둔화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2기 정부의 무차별 통상 압박도 가시권이다.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마련하지 못하면 장기 저성장을 피하기 힘들다2024.12.15 15:57
중국 지도부가 내년 통화정책을 대폭 완화할 기세다. 지난 9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함께 시행한다는 기조를 정한 상태다. 한마디로 통화를 방출해서 침체에 빠진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 소비를 살려서 내수경기 진작과 투자 효율을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표명한 셈이다. 중국이 통화정책 기조를 안정에서 완화로 전환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하지만 미미한 인하 폭으로 인해 경기 부양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1년 이후 유지해온 안정과 중립이란 통화정책 기조 탓이다. 경기 부양보다 금융시스템 지키기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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