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6 09:46
현대중공업이 한국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 건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4000억 원 규모의 ‘울산급 배치-3(Batch-III)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 해군이 도입하는 3500t 급 신형 호위함 총 6척 건조 사업 중 첫 번째 함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 호위함을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500t 제원으로 건조되며 최대 55km/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호위함은 또 360도 전방위 탐지, 추적, 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2020.03.14 12:34
폴라리스쉬핑 ‘스텔라 배너호’의 연료제거 작업이 10일 내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쉬핑은 철광석 등을 운반하는 한국 해운사다. 14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브라질 마라냐오 해안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서 좌주한 스텔라배너호의 탱크안의 연료 제거 작업이 12일 시작해 10일 안에 완료될 예정으로 있다. 스텔라배너호에는 철광석 27만5000t과 함께 선박 연료 3500td; 탱크안에 실려있어 해양 유출 우려가 많았으나 현재까지 유출되지는 않았다. 브라질환경연구소는(Ibama)는 "스텔라 배너호에 3500t가량의 연료가 실려 있으며 환경피해를 막기 위해 제거작업을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브라질 해군2020.03.11 16:26
한국 선사 폴라리스쉬핑 철광석 운반선 스텔라 배너(Stellar Banner)호가 지난달 24일 해저면과 부딪혀 좌주(얕은 모래위에 안착)했다. 이 선박에는 철광석과 연료 약 3600t이 실려있어 연료 유출에 따른 해상오염 우려가 커졌다. 선박 좌초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네덜란드 선박이 투입된다. 로이터 등 외신은 폴라리스쉬핑이 고용한 네덜란드 선박이 지난 10일 브라질 해안에 도착했으며 이 선박은 석유 제거에 투입된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선박은 알프디펜더(ALP DEFENDER)호로 노르웨이 선박설계사 울스테인(ulstein)이 설계했으며 일본 니가타 조선소가 2017년 건조했다. 알프디펜더는 네덜란드 기를 달고 있으며 모항2020.03.11 10:36
대우조선해양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8조 3587억 원, 영업이익 2928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분 증가, 충당금 설정 등으로 2018년 대비 이익률은 감소했다. 그러나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선가 회복 지연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지난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2018년 말 대비 2511억 원 규모의 차입금이 감소했다. 이를 포함해 총 부채가 5571억 원 줄었으며 부채비율도 2018년말 210%에서 지난해 200%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 상황이 개선됐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말 대비2020.03.11 06:10
'조선기술과 엔진제조 기술이라는 두 개의 칼로 해외 조선업체의 몸집 불리기를 물리친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전세계 조선업체 인수합병(M&A) 움직임에 맞서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라는 처방전을 내놨다.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맞서 싱가포르, 중국, 일본 조선업체가 합병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 1위 한국조선해양은 '선박기술' 뿐 아니라 '엔진기술'을 고도화해 해외 조선업계를 크게 앞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월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두 조선업체 합병에 놀란 각국은 국가 차2020.03.10 15:44
한국 조선업계가 2월 한 달 간 수주 1위를 탈환했다. 한국 조선업계는 1월 한 달 간 중국에 잠시 1위를 내줬으나 셔틀탱커,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발주 물량을 수주해 한국 조선업계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3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18척이며 이 가운데 한국이 총 물량의 67% 20만CGT(8척)를 수주해 1위를 거머쥐었다. 한국의 뒤를 이어 필리핀이 6만CGT(4척)로 2위, 일본이 3만CGT(1척)로 3위를 차지했다. 1월에 선전했던 중국은 680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8000CGT) 1척만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삼성중공업이 지난2020.03.06 06:00
현대미포조선이 핀란드 기자재업체 바르질라(Wärtsilä)와 손잡고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급유)선을 건조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매체는 "바르질라는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선박에 '선박화물취급시스템'을 제공하는 형태로 참여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가운데 하나다. 로이터는 현대미포조선이 건조 중인 선박 2척에 관련 장비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는 바르질라의 화물취급기술이 인정받아 현대미포조선에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선박화물취급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기술은 바르질라의 핵심2020.03.03 16:40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모기업)은 지난달 25일 일본 공정취인위원회(한국 공정거래위원회와 동일한 역할 하는 기관)에서 기업결합신고서를 수리해 심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그 동안 진행해온 사전심사 절차가 끝나고 본심사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31일 한국 정부를 상대로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분쟁을 걸었다. 그 당시 일본정부는 ▲산업은행의 현물출자를 통한 현대중공업 지원 ▲현대중공업의 인수자금이 부족할 때 추가로 1조 원 지원 등이 공정하지 않다며 한국 조선업계를 비난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조선업계에 태클을 걸었지만 결합심사는 큰 문제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대우2020.03.02 13:18
삼성중공업이 총 3611억 원 규모의 셔틀탱커 3척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첫 성과를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돼 2022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수에즈막스급 규모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규모의 선박으로 약 13만~15만t 급 규모를 지칭한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이 선박은 높은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2020.02.28 16:36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새해 들어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을 잇따라 수주해 중형선박 부문 세계 1위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익명의 아시아 선사와 453억 원 규모 5만t급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로 오는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에 들어가 2021년 6월 말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월 3개 선사로부터 5만t급 PC선 7척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도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5만t급 PC선 1척을2020.02.27 16:50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LPG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KSS해운과 8만4000㎥ 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 총 910억 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KSS해운에서 같은 규모의 LPG운반선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로 올해 9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8월 KSS해운에 인도될 예정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2019년 1억300만t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1억1700만t으로 13%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2020.02.26 17:15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기술 강자’ 저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해운사 MOL과 ‘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십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선사와 조선업체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스마트 LNG-FSRU를 개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소위 ‘떠다니는 LNG 터미널’로 불리는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양사는 선박 운항 효율과 편의성 그리고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십2020.02.21 13:59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선급과 함께 차세대 첨단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 권병훈 한국조선해양 디지털기술연구소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사(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선급)는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적용 연구, 수상함정 육상기반시험설비(LBTS) 구축, 함정 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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