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16:13
미국의 대선 후보 간 TV토론은 여러 차례 열리는 게 통례다.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첫 TV토론은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로 마무리한 상태다. 첫 토론 후 CNN의 여론조사를 보면 해리스가 이겼다는 응답(63%)이 트럼프(37%) 앞선 상태다. 해리스는 트럼프를 상대로 바이든 대통령의 6월 토론 참패를 극복하는 한편 베일에 가려진 자신의 정책에 대한 입장피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모양새다.해리스의 경제정책은 사회보장과 메디케어 강화를 축으로 하고 있다. 법인세 인상과 연 소득 40만 달러를 넘는 대기업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을 재도입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과 자녀 세액공제 학생 대출에 대한 탕감 등은2024.09.11 18:01
중국 태양광 패널은 전 세계 시장의 59.3%를 점유 중이다. 글로벌 제조업체 ‘톱5’가 모두 중국 기업일 정도다. 중국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의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상태다. 생산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제조원가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제조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지만 생산을 멈출 수도 없다. 현금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수출 채산성도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44.2%인 풍력발전기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5대 기업 중 4개는 중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3.9%인 골드윈드사의 경우 유럽 최대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닛케이2024.09.11 17:45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GDP의 100.5%다. 가계대출의 64.2%는 부동산담보대출이다. 여기에 전세대출(14.4%)까지 합치면 주택 관련 대출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늘어난다. 신용대출(14.2%)·예금담보대출 등 기타(7.2%)와 큰 차이다.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을 보면 6월 4조2000억원, 7월 5조2000억원, 8월 9조5000억원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은행 중의 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도 부동산업 대출 비중 증가는 총요소생산성과 노동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을 정도다. 주택 관련 대출 증가는 과잉 투자로 이어지고 나중에 관련 대출이 줄어들어도 생산성이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2024.09.10 18:06
대출을 정해진 기간 내에 갚지 못하면 카드 사용 정지와 신용등급 하락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 대출을 제때에 못 갚아 신용유의자로 분류된 20대가 6만2580명에 이른다. 3년 만에 25%나 증가한 수치다.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신용유의자가 59만2567명으로 같은 기간 8%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매우 가파른 증가세다. 1000만원 이하 소액 채무를 갚지 못할 만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이 많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청년층을 신용불량자로 내몬 가장 큰 원인은 주거비 상승 등 고물가다. 전월세를 구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대출을 갚으려고 무리하게 주식이나 가상자산에 투자하기도 한다. 소액 대출을 받은 청년이 순식2024.09.10 17:59
지난달 잠 못 이룬 열대야만 11.3일이다. 197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두 자릿수 열대야 기록이다. 평균 최대 전력수요도 역대 최고치다. 가구당 평균 6만3610원의 전기요금 청구서가 책정된 배경이다. 1년 전보다 7520원이나 늘어난 액수다. 누적적자 40조원에 현재 부채만 200조원 이상인 한전의 경영은 개선 기미도 없다. 여름철 요금 기준으로 일본(13만5625원)·프랑스(14만8057원)·독일(18만3717원)보다 싸다며 요금인상 시기만 저울질하는 상태다.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누진제다.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전력 요금을 의식해 무더위에도 냉방기구 사용을 절제하는 이유다. 주택용 냉방기 효율도 좋아졌다. 누진제를 채택해도 한전의2024.09.09 18:02
달러당 엔화는 지난주 사흘간 4엔 오르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 환율을 보면 지난 주말 달러당 142.27엔을 기록했다. 7월 초에 달러당 160엔을 넘으며 3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엔화와 다른 모습이다. 이후 두 달간 엔화는 16엔이나 올랐다.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였던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파산사태 당시인 1998년에 25엔 상승한 이후 최대 폭이다. 닛케이 통화지수를 봐도 엔화 가치가 같은 기간 9%나 상승했다. 달러 약세에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정책 추진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이 겹친 결과다. 일본 기업이 해외에서 번 자금을 국내로 다시 돌려보내는 것도 엔화 강세 요인이다. 일본 기업이 해외에2024.09.09 17:56
중소기업은 경제의 허리로 불린다. 99%를 차지하는 기업 수와 80%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기본통계 기준 804만2726개다. 1년 전과 비하면 32만8831개나 증가했다. 종사자는 1895만6294만 명으로 1년간 46만여 명이나 늘었다. 증가율로 따지면 2.5%로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이다. 반면 중소기업 매출액은 3309조291억원으로 전체 기업의 44.2%를 담당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게 자영업자로 불리는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 수 중에 95%와 종사자의 81%, 매출액의 17%를 차지한다. 순수한 중소기업은 38만5000여 개 정도다. 최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서 조사2024.09.08 15:40
올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설비 매출은 532억 달러다. 1년 전보다 1%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절반가량인 247억3000만 달러는 중국 몫이다. 전 세계 반도체 설비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46%로 올라갔다. 사상 최대다. 1년 전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 25%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 중국의 반도체 설비 수입이 급증세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설비 수출 규제가 무색할 정도다. 중국에 대한 반도체 설비 수출이 급증하는 것은 미국의 인공지능(AI) 등 첨단 반도체 제조 설비 규제조치 때문이다. 미국에 이어 일본과 네덜란드가 동참한 이후 중국은 범용 설비를 대량 구매 중이다. 도쿄일렉트론의 경우2024.09.08 15:35
국민연금제도를 도입한 게 1988년이다. 보험료율을 3%로 낮게 정하는 대신 소득대체율을 70%로 높인 게 특징이다. 가입자를 끌어모아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의도에서다. 부담을 낮추는 대신 혜택을 많이 주는 제도다 보니 지속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이후 두 차례 개정을 거친다. 1998년에는 보험료율을 9%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60%로 낮췄다. 외환위기 당시 가입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한 것도 1차 개혁의 결과다. 2차 개혁 시기는 2007년이다. 당시 국회를 통과한 여야 합의안을 보면 보험료율 인상 없이 소득대체율만 2028년까지 40%로 낮춘다는 게 핵심이다. 이후 연금개혁 논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저출생과 노령화2024.09.04 17:46
미국의 부동산 PF 대출 조건은 사업자에게 총사업비 33% 이상의 자본을 요구한다. 호주나 일본 등도 30% 이상의 PF 자본 비율을 충족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네덜란드에선 토지를 스스로 확보하고 건축 허가를 받은 후에야 공사비 대출이 가능하다. 건설사의 3자 보증도 찾기 힘들다. 사업자가 스스로 위험성을 면밀하게 검증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10% 정도의 자금으로 건설사와 연기금 등의 지분 투자를 받아서 하는 국내 PF와는 사뭇 다르다. 올해 상반기 1조2019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새마을금고의 실적 악화는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것이다. 올 상반기와 지난해 하반기 1조원의 손실을 본 저축은행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다2024.09.04 17:43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다. 상승률로 따지면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7월 물가상승률 2.9%나 유로존의 2.2%와 비교해도 양호한 수치다.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결과다. 물론 고물가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국제유가나 농산물 가격은 대외 여건과 날씨에 따라 언제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100% 이상 오른 배나 두 자릿수 상승률인 사과·시금치를 보면 물가 안정세란 말을 믿기 힘들다. 서민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상상 이상이다. 이게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내수 침체를 가속화한 모양새다. 이자 부담 증가로 가계 여윳돈도 처음 100만원 아래로 하락했다. 재화의 소비 동향을2024.09.03 17:53
세계 원전 발전 용량이 급증세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탈탄소화 등으로 늘어난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 상반기 기준 전 세계 원전은 총 436기다. 발전 용량은 약 4억1600만kW로 종전 최고치인 2018년의 4억1445만kW를 넘어섰다. 지난 10년간 늘어난 원전만 70기에 달한다. 발전 용량으로 따지면 6% 정도 증가한 수치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펼친 탈원전 추세가 무색할 정도다. 신규 원전 건설을 주도하는 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다.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자료를 보면 중국의 차세대 원전 기술은 미국보다 10년 이상 앞선 상태다. 원자력 에너지 개발과 생산능력 면에서도 월등2024.09.03 17:47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쌀 소비량은 56.4㎏이다. 통계청이 조사를 시작한 1962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올해 쌀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더 줄 것이란 게 대형 유통매장의 추산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1991년 116.3㎏에서 2022년 56.7㎏으로 30년 사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생산은 정반대다. 올해도 아열대성 고온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예년에 보기 드문 풍년이기 때문이다. 생산 과잉은 쌀값 폭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10월 80㎏당 21만7552원이었던 산지 쌀값이 17만7740원까지 떨어지자 논을 갈아엎는 농민이 등장했을 정도다. 정부도 매년 쌀 수매를 늘리고 있으나 가격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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