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4 00:00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 또 한 주가 밝았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최대의 변수는 FOMC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요동칠 전망이다. 당장 연준이 특벽한 직접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뉴쇽증시의 관심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이 시각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이 경우 늉욕증시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국제유가 환율 등도 FOMC의 정책성명서와 금리 점도표 발표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J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 현지시간 16일 오후 FOMC 정례2021.06.13 05:27
흥선대원군의 국방 의지는 확고했다. ‘서양 오랑캐’에 맞서서 ‘수뢰포’를 제작하도록 했다. 물속에서 적의 함선을 공격, 침몰시킬 수 있는 ‘첨단 무기’였다. 수뢰포가 완성되자 한강에서 시험발사를 했다. 임금과 고관은 물론 백성도 몰려와 구경했다. 수뢰포를 발사했더니 강물이 ‘열 길’이나 치솟았다. 대원군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기껏해야 조그만 배나 부술 수 있을 정도였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국방력 강화에 그치지 않았다. 알다시피, 대원군은 경복궁 중건사업도 진두지휘했다. 왕실의 권위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 백성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기와집을 철거하면 한 간에 10전, 초가집은 5전, 가2021.06.11 05:27
코로나19 이후 ‘집콕’이 늘어나면서 그 후유증으로 몸무게가 늘어난 사람이 많다는 조사가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20대 이상 성인남녀 17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5%가 ‘몸무게가 늘었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체중이 늘어났다는 응답자 가운데 41.1%는 4~5kg이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었다. ‘10kg 이상’ 늘었다는 응답도 8.9%나 되었다. 체중이 불어난 이유는 ‘배달 음식 등을 자주 먹었기 때문’이 71.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평소보다 움직임이 적어서’ 58.9%, ‘감염 우려로 운동시설을 가지 않아서’ 31.2% 등이라고 했다. 그 때문에, 93.4%가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라고 털2021.06.10 05:27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 한 달 동안 경제단체장들과 일일이 만나고 있었다. 지난달 12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시작으로 이달 2일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만났다는 보도다.문 장관은 최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처럼 산업계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경제단체 외에도 반도체, 자동차 등 업계와 꾸준히 소통해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부터 나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이청득심’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려면 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소통하겠다고 밝힌 것이다.문 장관은 지난달 27일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을 만났을 때는2021.06.09 16:04
정부 가 또 추경을 들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를 열어 “양극화가 큰 문제”라며 “예상보다 늘어난 추가세수를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포함하여 경제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사실상 추경 편성지시인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추경을 통해 온 국민이 모두 온기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경제회복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앞서 행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청와대는 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2차 추경 규모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에서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행정부에서 김부겸 국무2021.06.09 05:00
미국 포드자동차, 스웨덴 최대기업 발렌베리, 네덜란드 맥주업체 하이네켄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몇 대에 걸쳐 가업을 승계한 장수기업이다.올해 창립 118년을 맞는 포드는 4대에 걸친 경영세습을 통해 창업주 증손자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 지휘 아래 전기자동차 시대 맹주로 우뚝 섰다.앙드레 오스카 발렌베리가 1856년 설립해 올해 165년이 된 발렌베리는 5대에 걸쳐 가업승계를 일궈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가전업체 일렉트룩스, 통신기업 에릭손 등이 모두 발렌베리 계열사다.1873년 네달란드 암스테르담에 처음 등장한 맥주업체 하이네켄은 148년2021.06.08 05:28
작년 11월,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올해보다 더욱 심한 최악의 식량 위기가 2021년 닥쳐올 것”이라고 밝혔다. 비즐리 총장은 AP통신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수십억 달러의 기부금이 없으면, 2021년에는 성경에 묘사된 것 같은 인류 종말의 기근 상황이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었다.실제로 코로나19의 타격으로 ‘부자 나라’ 미국에서도 식료품 도둑질이 성행하고 있었다. 작년 12월 워싱턴포스트(WP)는 “살기 위해 훔친다”는 제목으로 ‘미국판 장발장’을 다룬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살인 인플레이션’으로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에서는 노동자 월급으로 닭 2마리밖에 살 수 없다는 한탄이2021.06.07 05:28
이명박 정부 때 ‘배추 국장’, ‘무 국장’이 회자된 적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물가관리 책임 실명제’를 도입하라고 지시하면서 생긴 해프닝이다.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배추가격이 1만5000∼2만 원이면 달러로 20달러인데, 지구상에 20달러짜리 배추가 어디 있나”며 “올해는 그런 일이 안 생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배추 등 생필품을 포함한 물가가 아무리 올라가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못 봤다”며 “물가 문제는 공직을 걸고 챙겨야 한다”고도 했다.그래서 생긴 게 ‘물가관리 책임 실명제’였고, 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소위 ‘배추 국장, 무 국장’이었다. 덕분에 여론의 뭇매를2021.06.04 05:27
오래 전에 고위 공무원에게 전해들은 얘기다. 그러니까 ‘20세기’에 있었던 일이다.어떤 신혼부부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다. 당시에는 평범한 신혼부부의 경우 택시를 대절해서 제주도를 관광하는 게 신혼여행이었다.이 부부도 그랬다. 택시를 타고 서귀포 쪽을 둘러봤다.신혼부부는 관광 도중, 택시 운전기사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가 운전기사의 소개로 바다가 보이는 땅을 약간 구입했다.땅값은 비싸지 않았다. 신혼여행 비용을 몽땅 털어서 치를 수 있을 정도였다. 물론 신혼여행은 그것으로 포기해야 했다.부부는 그 땅을 잊고 살았다. 그렇지만 그 땅은 20년 가까이 지나는 사이에 대단한 돈으로 ‘변신’해 있었다. 개발붐2021.06.03 05:27
통계청의 ‘2020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현재 임금근로 일자리는 1958만9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50만3000개가 늘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 늘어난 일자리 가운데 60세 이상의 일자리가 77.9%인 39만2000개를 차지하고 있었다.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이라고 했다.50대 일자리도 15만6000개 늘었다. 50∼60대 일자리가 전체 늘어난 일자리 숫자보다 많았다.반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2만3000개, 30대는 6만8000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의 일자리는 9만1000개가 사라진 셈이다.20대 이하 일자리는 네 분기 연속, 30대 일자리는 다섯 분기 연속 줄어들고 있었다. 노인 일자리만 크게 늘어난 것이다.2021.06.02 09:11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물가 오름세는 ‘기저효과’와 일시적 공급 충격 등이 주도한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5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확대된 것은 기저효과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작년 5월 코로나 충격으로 국제유가 및 석유류 가격이 급락하며 물가상승률이 연중 최저치인 마이너스 0.3%를 기록한 데 따른 반사적인 효과”라고 강조했다.또 “기저효과를 제외한 전월비로 보면 물가상승률은 0.1%로, 연초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한파 등으로 확대되었던 물가 흐름이 최근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경제협력개발기구(2021.06.02 05:00
고백을 하겠다. 증권기자이지만 퇴직연금에 관심이 전혀 없다. 부끄럽지만 가입한 퇴직연금이 확정급여형(DB)인지, 확정기여형(DC)인지도 잘 모른다. 하루하루 바쁘다는 핑계로 노후를 준비하는 귀중한 돈을 무관심 속에 방치한 셈이다.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계좌를 조회한 것은 요즘 증권가가 디폴트옵션으로 시끄럽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은 크게 운용주체가 회사인 DB형과 근로자인 가입자가 운용지시를 하는 DC형으로 나뉜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별도의 상품가입이 없어도 자동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하는 사전지정운용제도를 뜻한다. 근로자가 일정 기간 퇴직연금을 굴릴 상품을 선택하지 않아도 회사가 사전에 정한 적격 상품에 자동가입2021.06.01 15:20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중국의 통화당국인 인민은행은 특별공고를 통해 중국에 있는 모든 은행 등 금융 기관의 외화 지준율을 현행 5%에서 7%로 전격 2%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새로 인상된 지준율은 6월 15일부터 적용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외화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 인상이라는 희귀한 정책 수단을 꺼내 든 것은 무려 14년 만이다. 중국 위안화의 환율 하락 즉 통화가치 하락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미국 달러화와 비교할 때 위안화 환율은 올 4월 이후에만 3% 이상 평가 절상됐다. 작년 5월 이후 최근 1년 동안 절상률은 무려 11%를 넘어선다. 최근 홍콩 역외 금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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