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2 00:00
'우한 폐렴(신종 코로라바이러스)' 사태로 전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 2015년 5월 메르스가 한반도를 덮치며 우리 국민은 혼란에 빠졌다. 당시 가장 큰 문제는 보건당국의 안일함과 무능력이었다. 발병 초기 국민의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관련 정보를 의료진에게만 공개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무책임한 사태 수습 행보로 '뒷북 정책'과 '탁상 행정'이라는 비판과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5년 만에 우리와 우리를 보호해야 하는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을 만났다.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강하지만 보건당국은 메르스 때2020.02.05 10:30
“국내 중소기업이 첨단 IT(정보통신) 기술로 구현하는 콘텐츠사업은 선진국보다 경쟁우위에 있습니다.”최근 인터뷰 취재했던 국내 콘텐츠 개발 중소기업의 대표의 말이다. 한국뿐 아니라 선진국의 콘텐츠 개발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원동력이 ‘중소기업의 힘’에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최근 세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케이팝 콘텐츠도 고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환상적 무대연출, 홀로그램 같은 ICT기술을 접목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인공지능·증강현실 등 4차산업 콘텐츠를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대표로서 글로벌 현장을 직접 경험한 결과, 우리나라만큼 ‘독창적인 콘텐츠’를 ‘속도감 있게’2020.02.05 06:00
한국 조선업계가 2년 연속 수주 1위를 달성했지만 초대형유조선(VLCC·20만t 급 유조선) 수주는 우울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한국은 2018년 VLCC 전세계 발주량 39척 중 34척을 수주해 87%를 확보했다. 그러나 지난해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VLCC 전세계 발주량 31척 중 18척을 확보해 수주율이 절반을 조금 넘는 58%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조선업계에서 돈이 남는 핵심선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VLCC, 벌크선이다. LNG운반선은 척당 약 2200억 원하는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한국이 수주 세계 1위를 점하고 있으며 벌크선은 중국이 독식하고 있다.나머지 선종인 VLCC(선가 척당 약 1100억 원)는 여러 나2020.01.29 13:00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올해부터 '직무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직원 수 1만 명이 넘는 공기업이 직무급제 도입을 결정한 것은 한수원이 처음이다. 한수원 외에도 2500명 규모의 한국동서발전, 1200명 규모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올해부터 직무급제를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이 직무급제를 도입하면 경영평가에 가점을 주기로 해 공공기관 직무급제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노동계는 공공기관 직무급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임금의 하향 평준화'를 초래한다는 것이 반대 이유다. 노동계의 주장은 반은 맞지만, 반은 수긍하기 어렵다. 우선 기존 호봉제는 고령화, 저성장 시2020.01.29 05:20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취임 27일만에 첫 출근을 한다. 윤 행장은 임명 이후 노조에 막혀 입구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기업은행 노조가 윤 행장을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왔기 때문이다.윤 행장은 출근이 막히자 금융연수원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해 외부에서 업무를 볼 수밖에 없었다.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 취임을 반대하면서도 정부와 대화의 여지는 계속 남겼다. 노조의 투쟁 끝에 지난 27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기업은행 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금융노조와 2017년 대선 당시 맺은 ‘낙하산 근절’ 정책협약을 파기한 것과2020.01.22 11:21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됐다는 것이 동결 이유다. 무엇보다 정부가 확장적 재정지출로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한은의 입장에서는 정부 지출이 실물경제에서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이미 역대 최저금리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경기를 부양한다는 미신같은 효과도 확인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금리 정책은 타이밍인데 앞서 한은의 한발 늦은 금리인하 정책으로 경기 부양 효과는 약했다 . 올해 경기가 반등할 것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은 분분하다. 이번 한은의 판단처럼 경기회복 국면에 접어 들었다면 금리 인상은 왜 고려하지 않2020.01.22 06:00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LG화학과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위해 양사는 50대 50 지분으로 각각 1조원을 출자해 합작회사를 만든 후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세부적인 내용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양사는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전기자동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GM의 중장기 계획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현재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개발 경쟁은 치열하다. 특히 최근 개최된 2020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전자 제품업체 소니가 혁신적인 전기차를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줬다.2020.01.15 05:55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20)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서는 5G·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를 기반으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서로 연결되는 사회상을 보여주었다. 올해 CES의 핵심 주제는 모빌리티와 AI였다. 현대자동차는 개인용 비행체를 공개해 ‘모빌리티’의 범주를 넓혔다. SK텔레콤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AI로봇 ‘볼리’, LG전자의 주방용 협동로봇 ‘클로이’ 등 AI가 이끌 새로운 일상의 변화도 소개됐다. AI·로봇·모빌리티·헬스케어 등 혁신 기술이 전시관을 뒤덮었지만, 실제 상용화는 아직 요원해보2020.01.15 05:55
매년 이동통신사들은 새해를 맞아 멤버십 서비스를 개편한다. 이통사는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을 늘렸다고 발표하지만 소비자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없다고 주장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는 전 등급 멤버십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에서는 1월 T데이 제휴 혜택수를 19개까지 확대했으며 VIP 등급에 제공되는 VIP 픽 혜택도 기존 6개에서 9개 제휴처로 늘렸으며 LG유플러스는 VIP+ 이상 등급에게 기본 등급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이외에도 푸드, 쇼핑, 레저 등 제휴사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추가했다. KT도 VVIP등급에게 도미노 피자 3만원 할인과 서울스카이 입장권 1+1을, VIP등급에는 달콤커피 아메리카노2020.01.09 08:30
“부동산 불로소득과 개발이익을 철저히 환수해 미래 세대와 국민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부터 ‘부동산 국민 공유제’를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일 부동산 관련 강경 발언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 공개한 새해 신년사에 이어 지난 2일 서울시 시무식에서도 부동산 국민공유제와 부동산공유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동산 국민공유제는 박 시장이 고안한 개념이다. 종합부동산세 같은 부동산 세입을 늘리고, 그 재원으로 ‘부동산 공유기금’을 만들고, 이 기금을 이용해 국가가 토지나 건물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자는 게 골자이다. 업계에서는 이같2019.12.25 06:00
지난주 한 매체에서 보도한 사진 한 장이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빨간색 패딩 재킷과 야구모자, 백팩을 착용하고 검은 마스크를 쓰고 서울 지하철 수서역으로 가는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여느 때와는 다른 이 부회장의 캐주얼 복장 차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부회장은 평소 대외 활동할 때 정장을 즐겨 입는다. 이 부회장 사진이 공개된 후 이 부회장이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빨간 패딩’은 밀려드는 주문에 ‘완판’ 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누리꾼이 이 부회장의 ‘빨간 패딩’에 주목했지만 기자는 야구 모자를 푹 눌러쓰고 조용히 역사(驛舍)로 향하는 그의 뒷모습이 더 인상적이었다. 수행원들도 뒤2019.12.25 00:00
다사다난(多事多難)한 2019년 보건당국은 참 '열일' 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국민건강과 관련 업계를 위해 조금 더 그 이름에 맞게 잘살길 바란다. 올해 보건당국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와 위장약 '라니티딘‧니자티딘' 사태,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검사, 메트포르민 논란과 관련한 선제적 대응 등 많은 일을 했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과정을 돌이켜보면 보건당국이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은 행보와 책임감을 보였다. 최근 국내 제약사 36곳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 것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후 공단은 제약사 69곳에 해당 의약품을 다른 약제로 교체하는2019.12.22 19:00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기술 혁신과 전문가 양성을 주문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정작 현장에선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 장벽부터 없애달라는 목소리가 더 절실하다. 지난 달 열린 '세계일류상품,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일류는 세계에서도 일류로 인증받는다는 등식이 성립할 만큼 우리 산업현장에서 개발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 혁신 제품과 기술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시킨다.최근 기자가 인터뷰 취재했던 한 특수승강기(엘리베이터) 중소기업의 대표는 우리나라의 승강기 규제 기준이 선진국의 국제기준보다 '10~20배 가량 심하다'고 털어놓았다. 가령, 다1
선체 키워 화력 233% 늘린 美 애리조나함, 노후 잠수함 메울 고육책
2
남의 폭탄 거부한 이스라엘, 美 스텔스기 빗장 열고 120km 독자 타격망 짰다
3
"S클래스 정조준"...BMW 신형 7시리즈 연말 출격 예상. 늘어난 i7 주행거리도 주목
4
사드와 천궁 사이 뚫린 40km 상공, UAE가 한국 L-SAM을 부른 사연
5
삼성, 칩 설계 검증에 앤스로픽 클로드 투입…3개월 시험 끝에 찾은 해법
6
현대차 신형 베이온, 각진 SUV로 변신…인도서 먼저 데뷔 예정
7
러시아 모스크바 거래소… 리플 무기한 선물 공식 상장
8
"유럽보다 약 5천만원 낮은 파격 가격"...볼보 EX90, 패밀리 SUV 선택 기준 새롭게 바꾼다
9
얼음섬에 내린 스텔스기…나토, 북극 하늘 쪼개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