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10:04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전략이 '얼마나 많이 사느냐'에서 '어디에 보관하느냐'로 확장되고 있다.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면서 금 자체를 안전자산으로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기 발생 때 정치적 제약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보관지역까지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네덜란드 중앙은행(DNB)이 미국 뉴욕, 캐나다 오타와에 맡겨둔 금 86t을 영국 런던으로 옮긴 것은 이 같은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다.3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BBC 등 외신에 따르면 DNB가 지정학적 불안 고조에 대비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북미에 보관하던 금 86t을 런던으로 이전했다.이는 단순한 금 이동 이상의 의미가2026.09.03 09:58
우크라이나 정부가 수거한 러시아 탄도미사일 잔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유도·항법 장치에 탑재된 서방산 부품 가운데 미국산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2026년 8월 말 공개했다.미국 디펜스뉴스는 9월 1일(현지시각) 러시아 제조사들이 2만 4000건에 달하는 서방 제재망을 뚫고 제3국 중개망을 활용해 고성능 유도 반도체를 지속 조달해 왔다고 보도했다. 2026년 초 발발한 이란 전쟁 여파로 글로벌 요격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상황에서, 한국 방공 요격망 가치사슬에 미칠 반사이익과 부품 통제 압박이 동시에 제기된다는 관측이 나온다.2만 4000건 제재 뚫은 제3국 우회로블라디슬라프 블라시우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직속 제2026.09.03 09:54
테슬라의 6인승 전기 SUV인 모델Y L이 중국에서 후륜 서스펜션이 내려앉는 현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일부 차량은 뒷바퀴와 휠아치 사이 간격이 눈에 띄게 좁아지고 차체 뒤쪽이 처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보증수리로 스프링을 교체하고 있지만 수리 뒤 같은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는 사례도 제기됐다.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중국의 모델Y L 차주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후륜 서스펜션 처짐 현상을 잇달아 신고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중국 소비자 정보 사이트 스머즈더머(SMZDM)가 지난달 초 관련 사례를 모은 게시물을 올린 뒤 문제가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지난 6~8월 중국 소셜미디어 샤오홍2026.09.03 09:47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가 미국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하는 콘텐츠 수익과 구독료를 기존 결제업체 스트라이프 대신 자체 금융서비스 'X 머니'를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크리에이터가 X에서 벌어들인 돈을 X의 자체 금융서비스로 직접 흘려보내는 구조를 구축하면서 머스크가 추진해온 '모든 것 앱' 전략이 콘텐츠와 금융의 결합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테크크런치는 X가 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미국 내 모든 크리에이터 지급금을 X 머니를 통해 처리한다고 3일 보도했다.적용 대상은 X의 '오리지널 콘텐츠 리워드'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수익과 크리에이터 유료 구독 수익이다.이미 X 머니를 이용하고 있는 미국 크리에이터는 별도의 조치를 할2026.09.03 09:42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한 분기에 35조원이 넘는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며 주주환원 규모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 풀은 엔비디아가 2027회계연도 2분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총 257억8000만달러(약 35조1253억원)를 주주에게 환원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가운데 자사주 매입에 약 200억달러(약 27조2500억원), 배당에 약 60억달러(약 8조1750억원)를 투입했다.배당 확대 폭이 특히 눈에 띈다. 엔비디아 이사회는 지난 5월 분기 배당금을 주당 0.01달러(약 14원)에서 0.25달러(약 341원)로 높였다. 배당액을 25배로 끌어올린 것으2026.09.03 09:41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UC 버클리) 연구진이 노령 생쥐에게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해 수명이 연장되고 노화 증상이 억제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화학·화공 분야 전문 주간 뉴스지 C&EN은 9월 2일(이후 현지 시각) 이번 연구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으며 GLP-1 작용제의 항노화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수명 연장과 노화 억제 확인 연구팀은 생후 20개월 된 암컷 생쥐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시기는 인간 여성의 60세에 해당하는 연령이다. 한 집단에는 세마글루타이드를 매일 투여했고, 다른 집단에는 식염수를 주사했다. 식염수 투여 집단의 생존2026.09.03 09:40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루이지애나주에서 온수 민물에 서식하는 아메바 감염으로 10대 청소년과 8세 여아가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폭스뉴스는 9월 1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해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원발아메바뇌수막염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일명 '뇌 먹는 아메바' 감염으로 잇단 사망노스캐롤라이나주 10대 청소년이 민물 감염으로 사망했다. 루이지애나주 8세 여아가 숨진 지 불과 며칠 만이다.숨진 청소년의 어머니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그는 첫 증상이 심한 두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황이 이렇게 심각해질 줄 몰랐다며 슬픔을 표현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부는 성명을2026.09.03 09: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 해협’으로 바꿀 것을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이 이란의 해협 통제력을 무너뜨리고 사실상 호르무즈를 장악했다는 주장을 다시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공개한 원유 통항량조차 아직 전쟁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 통제’ 주장과 실제 해운 상황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다는 지적이다.3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엣서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개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우2026.09.03 09:16
독일의 대표적 잠수함 조선소인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이스라엘 해군을 위해 건조한 사상 최대 규모의 재래식 공격잠수함 ‘드라콘(Drakon·용)’함이 킬(Kiel) 조선소를 공식 출항해 본국 이스라엘을 향한 회송 항해에 돌입했다.9월 1일(현지 시각) 독일 공영방송 NDR(북독일방송) 등에 따르면, 드라콘함은 이날 아침 킬의 TKMS 조선소를 떠나 북해-발트해 운하(킬 운하·NOK)를 거쳐 초저녁 무렵 브룬스뷔텔(Brunsbüttel) 갑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전장 74m에 달하는 드라콘함은 이스라엘 해군의 돌핀(Dolphin) II급 3번함이자, 독일 킬 조선소 역사상 건조된 비원자력(재래식) 잠수함 중 가장 거대한 선체 규모를 자랑한다.수2026.09.03 08:45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헝가리 데브레첸(Debrecen)에 대규모 배터리 모듈 및 팩 조립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을 비밀리에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당초 지역사회의 극심한 환경 반발을 의식해 "데브레첸에 더 이상의 배터리 관련 추가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헝가리 정부와 지자체의 약속이 사실상 뒤집히면서, 현지 주민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한 정치·사회적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9월 2일(현지시각) 헝가리 유력 시사경제 주간지 HVG 보도에 따르면, CATL은 데브레첸 남부 경제산업단지(Déli Gazdasági Övezet) 내에 연면적 4만 4,000㎡ 규모의 새로운 배터리 가공·조립 공장 건립을2026.09.03 08:43
일본 국채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장기금리)이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돌파하며 채권 매수 실종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닛케이는 재정 건전화 의구심과 수급 공백이 겹치면서 채권시장이 심각한 동요를 겪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3% 돌파와 재정 불안 보도에 따르면, 일본 채권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인 장기금리 3% 선이 무너지면서 금융기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를 기록한 지난 1일 낮, 동일본 지역의 한 지방은행 임원은 가파른 금리 상승세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곧 채권 가격 하락을 뜻하므로 국채를 대거 보유한 금융기관들은 자산2026.09.03 08:37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인 자회사 SB에너지의 미국 증시 상장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복잡한 내부 사정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2일(현지시각)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운영사로의 전환을 선언했지만 복잡한 내부 거래 구조로 SB에너지의 미 증시 상장 절차에 걸림돌을 빚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전환과 매출 공백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인 자회사 SB에너지의 미국 증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B에너지는 9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규 주식 발2026.09.03 08:31
지구 온난화에 따른 북극항로(NSR) 개방과 극지방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개발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내 조선 '빅3'인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극지 해역을 운항하는 특수 선박의 설계 및 검증을 위한 자체 국산화 기술 플랫폼 개발에 전격 착수했다.그동안 극지용 내빙 및 쇄빙 선박 설계 시 해외 전문 연구기관의 라이선스 소프트웨어와 실증 모델링에 의존해 왔던 관행을 깨고, 산·학·연 연대를 통해 해빙 하중을 정밀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독자 시뮬레이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극지 선박 건조 시장의 기술 패권을 굳히겠다는 구상이다.9월 2일(현지시각) 글로벌 해운·조선 전문 매체 스플래시247(Splash247) 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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