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06:06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7일(현지시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마이크론이 전날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 높이에는 못 미친 탓이다.마이크론은 하락하면서 다른 반도체 종목들까지 함께 끌고 내려갔다.깜짝 실적마이크론이 26일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보다 좋았다.지난달 30일 마감한 3회계분기 매출은 68억1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66억7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도 0.62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0.51달러보다 높았다.무엇보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 달러 손실을2024.06.28 06:03
미국 오피오이드 사태를 초래한 퍼듀 제약이 파산보호를 신청했지만 사주 일가인 새클러 가문은 개인 민사소송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미국 대법원이 27일(현지시각) 판결했다.파산보호 신청으로 퍼듀 제약의 오피오이드 피해 구제는 끝난다는 1, 2심 판결을 뒤집었다.파산보호가 사주 일가의 재산을 보호하는 변칙적인 피난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선언한 것이다.적게는 3500달러에서 많게는 4만8000달러 합의금으로 받고, 여기서 소송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보상받게 됐을 오피오이드 피해자들이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무한책임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대법원 판결은 5-4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하급2024.06.28 05:56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뚫고 거의 3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엔화가 달러 대비 165엔까지 하락할 경우 일본 당국의 개입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과 씨티그룹 등은 일본 정부가 달러/엔 환율이 165엔에 도달하면 개입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한때 160.86엔까지 상승하며 1986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가 심화하자 일본 정부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커진 가운데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26일 엔화 약세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2024.06.28 05:37
현대와 기아의 전기차가 J.D. 파워 품질 조사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는 J.D. 파워가 지난 27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4년 모델 연도의 초기 품질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조사 대상 100대 가운데 몇 개의 문제가 있나’라는 항목에서 각각 162개와 163개를 지적받았다. 이는 닛산(6위·166개), 렉서스(8위·174개), 혼다(10위·181개) 등 일본차와 포르쉐(7위·172개), BMW와 벤츠(공동 22위·206개) 등 독일차보다 앞선 순위다. 1, 2위는 미국차인 램(149개)과 쉐보레(160개)가 각각 차지했다.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는 33위(266개)에 그쳤다. 토요타는 17위(192개). 테슬라는 최근 차량2024.06.28 05:31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7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초반 약세를 딛고 3대 지수가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그러나 상승 폭은 크지는 않았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 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나스닥 지수만 0.3%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09% 강보합 마감에 그쳤다.다우 지수는 전일비 36.26포인트(0.09%) 오른 3만9164.06, S&P500 지수는 4.97포인트(0.09%) 상승한 5482.87로 강보합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53.53포인트(0.30%) 오른 1만7858.68로 장을 마쳤다.'월가 공포지2024.06.28 04:54
미국 고용지표가 급속 냉각하면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에 " 경기침체"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그러면서도 미국 연준 FOMC 금리인하가 앞당겨질수 있다고 환영하는 분위기도 있나타나고 있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가 2년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3만9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전주보다 2만6000건 증가했다. 뉴욕증시 전망치 182만 건 도 웃돌았다. 183만건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고용시장 둔화로 미국인들이 새 일자리를 찾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계속 실업수당2024.06.28 04:34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주총에서 젠슨황의 한방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밀리고 있다.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가 가이던스 면에서 뉴욕증시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PCE 물가와 GDP 성장률 그리고 실업보험 수당 청구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했으나 이 주총에서 새로운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별다른 임팩트 없이 끝났고 그 여파로 엔비디아 주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선 이후 처음 열2024.06.28 04:10
인도에서 양파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다. 카레에 양파가 빠지면 불경스러운 음식이 될 정도로, 양파는 인도인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그런 양파 가격이 폭등하면서 인도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1년 동안 인도의 양파 가격은 무려 165%나 치솟았다. 토마토 등 다른 채소 가격도 2배 가까이 뛰면서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가뭄과 폭염으로 농작물 생산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섭씨 4~9도나 높아 수확한 채소는 쉽게 상하고, 새로운 작물 재배도 어려워졌다.4월과 5월 식료품 가격은 연간 8.7%나 상승했고, 이는 전체 소비자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