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10:53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불법 삼림벌채와 연관된 소 목장이 명품 브랜드 가죽 공급망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업계의 윤리적 책임이 시험대에 올랐다. 환경단체 어스사이트(Earthsight)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코치(Coach), 펜디(Fendi), 루이비통(Louis Vuitton)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들이 브라질 파라주(Pará) 등 삼림벌채가 가장 심각한 지역의 불법 소 목장과 연결된 공급업체로부터 가죽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어스사이트는 법원 판결, 위성 사진, 선적 기록을 분석해, 브라질 육류 포장 대기업 프리골(Frigol)과 연결된 가죽 공급망이 환경과 원주민 권리 침해에 연관된 소 구매에 '끔찍한 기록'을2025.06.25 10:42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국의 '플랫폼법' 입법 중단을 요구했다고 24일(현지 시각) 폴리티코·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한·미 무역 협상을 지렛대로 자국 빅테크 기업을 보호하려는 압박으로 해석된다. 외신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국 협상단에 이 같은 요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플랫폼법과 관련해 한국 국회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10건 이상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미국은 지난 월요일 비공개 협상에서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을 통해 같은 요구를 거듭 전달했다. 구글과 애플, 메타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들2025.06.25 10:39
페루 국영 방산업체 FAME(육군 총포탄 공장)이 한국, 이스라엘 등과 손잡고 방산 자립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 인포바에(Infobae)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AME은 단순 부품 조립 단계를 넘어 무기 공동 생산과 국산화를 목표로, 생산 설비 현대화와 국제 입찰을 통한 파트너 유치 등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기아 앞세운 '한국산'… 페루 방산의 핵심 축FAME 현대화 계획에서 한국 기업이 핵심 역할을 떠맡고 있다. 현대로템은 2026년까지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이번에 페루 수출이 성2025.06.25 10:36
올해 홍콩 IPO(기업공개) 시장이 눈부신 회복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30%가 넘는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다.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IPO 투자만큼은 대박을 터뜨리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홍콩에서 공모를 완료한 34개 기업의 신주를 보유할 경우 평균 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바로 매도해도 10%의 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금(28% 상승)을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홍콩 IPO에 필적할 자산군이 거의 없을 정도의 높은 수익률이다.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유아용품 제조업체2025.06.25 10:23
챗GPT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AI 어시스턴트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빠르면 올 가을 도쿄에 첫 번째 아시아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이는 오픈AI가 지난해 4월 도쿄 사무소를 설립한 지 1년여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글로벌 AI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앤트로픽이 아시아 진출의 첫 번째 거점으로 일본을 선택한 배경에는 일본 특유의 시장 환경이 있다.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노동 절약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AI 솔루션의 도입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특히 PwC Ja2025.06.25 10:18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에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5%까지 올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의 위협과 미국의 부담 분담 요구가 맞물리며,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이 재차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국방비 지출, 10년 새 크게 늘었지만...목표엔 아직 못 미쳐나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나토는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 2% 이상을 국방비로 쓰기로 공식적으로 뜻을 모았으나 지지부진한 투자를 했다.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정은 달2025.06.25 10: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정 부문에 대한 관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맥주 캔과 일부 가전제품을 포함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가 확산되면서 통제되지 않은 추가 관세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워싱턴은 6월 23일부터 세탁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같은 주요 가전제품에 50%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품은 강철과 알루미늄에서 파생된 것으로 간주되며 해당 금속의 함량에 따라 관세가 부과된다.미국 시장에 있는 많은 상품은 멕시코와 한국에서 수입된다. 이번에 대상이 되는 가전제품 수입 품목의 약 20%는 멕시코산 냉장고, 10%는 한2025.06.25 10:01
일본은행이 지난 16~17일 양일간 실시한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향후 불확실성이 매우 높고 경제 상황 등을 면밀히 판단할 필요가 있으며 정책금리는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이 밝혀졌다. 일본은행은 25일 결정 회의에서 나온 ‘주요 의견’을 공개했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5%로 동결하는 것을 전원 일치로 결정했다. 주요 의견에는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상황의 개선에 따라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는 일본은행의 현재 기본 방침에 부합하는 의견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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