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09:15
한중일 정상회의가 4년여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일정이 5월 26∼27일 전후로 검토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일본, 중국 정부가 5월 하순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이처럼 전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지난 9일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의견이 근접했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한중일은 2019년 12월 이후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내달 서울에서 개최2024.04.10 08:29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발 과잉생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미국과 비슷한 입장을 제시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오는 14일 중국을 정상 방문한다고 독일 정부가 전날 밝힌 가운데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와 불공정한 교역 행위에 대해 EU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숄츠 총리에게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폰데어라이엔은 “서로의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 EU 기업들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중국의 불공정2024.04.10 08:10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를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지목해 문제가 심각한 일부 계정을 없애라고 명령하자 머스크가 반발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X 브라질법인 직원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머스크 X 총수가 주장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고 “브라질에서 일하는 X 직원들이 체포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브라질 직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거나 중요한 직책에서 전보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머스크의 이같은 주장은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자신의 명령을 X 측이 거부한 것을 놓고 지난2024.04.10 08:04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안보·경제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 브리핑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미·일 간 협력 강화가 한·미·일 3국 공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의 기술, 산업, 경제 역량 등과 관련해 3국(한·미·일) 기반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 한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가 한·일 양국 간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2024.04.10 08:01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적 팽창주의에 맞서 ‘재무장’을 추진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10조 달러(약 1경 354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방산 시장이 열릴 것으로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가 9일(현지시각) 밝혔다. G7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분쟁 격화,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 등을 이유로 군비 증강을 서두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에 방위비로 2조2000억 달러를 지출했으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BE가 지적했다. G7이 새로운 글로벌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냉전 당시처럼 국내총생산(GDP)의 4%가량을 방위비로 지출해야 할 것으로 이 기관이 분석했다.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안보 동2024.04.10 08:01
최근 항공기 제조 결함 논란으로 보잉이 고전하는 사이 경쟁사인 프랑스의 에어버스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1분기에 항공기 인도량이 12% 증가한 14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83대의 항공기를 인도하는 데 그친 보잉을 크게 앞질렀다. 에어버스는 분기별 항공기 인도 목표를 공식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800대의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1분기에 170건의 신규 주문을 수주했으며 취소된 주문 건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회사의 1분기 신규 수주에는 대한항공의 광폭 동체 항공기 33대 주문이 포함돼 있다.2024.04.10 07:57
마이크로소프트가 2년 동안 29억 달러(약 3조9260억 원)를 투자해 일본에서 데이터센터를 넓힐 예정이다. 10일 닛케이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개발이나 운용에 적합한, 대량의 연산 처리를 할 수 있는 최첨단의 반도체 등이 이에 포함되어 있다. 일본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로는 자체 최대 규모다. AI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추론하기 위한 연산 능력은 데이터센터 내 서버가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부터 2024년부터 일본 내 2개의 데이터 센터에, 정밀도 향상을 겨냥해 대량의 연산을 해내는 최첨단 화상 처리 반도체(GPU)를 만들어 넣을 예정이다. 동시에 3년 동안 300만 명을 대상으로 AI 관련 재교육과 로봇2024.04.10 07:52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소유의 스타링크가 미국의 적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국에서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흘러 들어가는 어둠의 경로를 동행 취재했다. 모스크바 소재 온라인 소매업체 쇼포즈(shopozz.ru)의 한 판매원은 먼지청소기와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판매하는 평소 사업 외에도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군에게 수십 개의 스타링크 인터넷 단말기를 판매하여 추가 수익을 올렸다. 러시아는 표면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사용을 금지했지만, 중개인들은 최근 몇 달 동안 단말기를 구입해 일선의 러시아군에 배2024.04.10 07:48
뉴욕 증권 거래소(NYSE)의 마이클 해리스에 따르면 기술 기업의 신규 상장(IPO)이 활기를 띠면서 다수의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기업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9일(현지시각) 열린 콘퍼런스에서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에 중점을 둔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도 민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하지만 공개 절차를 거치기 위해 움직이는 회사들도 상당수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2022년 후반 챗GPT를 출시한 이후,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생성적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수많은 AI 스타트업이 출범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AI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거액의 컴퓨팅 비용을2024.04.10 07:44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준)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9일(현지시각) 올해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변할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퇴로를 열어 놓았다. 보스틱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강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언제든 고용시장의 약점 징후가 나타나면 현재 예상보다 더 빨리 추가적인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파에 속하는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이전에 금리 인하가 4분기에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올해 전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묻자 "현재 위험 요인2024.04.10 07:37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스타트업 트럼프미디어(DJT)의 공동 창업자 두 명이 DJT 주식 판매를 6개월 동안 금지시킨 것은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델라웨어 주 법원의 담당 판사는 9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미디어의 공동 창업자인 앤디 리틴스키와 웨스 모스의 청구를 받아들여 그들의 8.6% 이 회사 지분 무효화 소송과 이 건을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두 기업의 합병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순 자산은 한 순간 몇 십억 달러가 늘어났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 수 없는 조건에 묶여 있는 데다 트럼프미디어의 주가 폭락으로 큰 데미지를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회사 주식의2024.04.10 07:32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베어드가 9일(현지시각) 경고했다.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로보택시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감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테슬라는 오는 23일 장 마감 뒤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1분기 매출, 4년 만에 최저테슬라가 지난 2일 기대 이하의 분기출하 성적을 공개한 가운데 베어드 애널리스트 벤 칼로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을 것으로 추산했다.테슬라가 앞서 2일 공개한 1분기 출하 대수는 38만6810대로 전년동기비 9% 급감했다. 창사 이래 두번째 출하 감소였고, 감소폭 9%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였2024.04.10 07:28
가지지구의 휴전 회담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20달러(1.39%) 하락한 배럴당 8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96센트(1.06%) 하락한 배럴당 89.42달러에 거래됐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 협상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는 전일 거래에서 WTI가 7일 만에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5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휴전 회담 소식 등에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이틀째 유가 하락을 주도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각각 191
‘그것이알고싶다’ 변호사 남편, 아내 살해?2
로또당첨번호 조회…1118회3
美, 한국 의사들 '유혹'...면허시험·전공의 과정 면제 15개 주로 확대4
리플 CEO “리플은 증권 아냐, SEC가 잘못 짚고 있어"5
머스크 "美 부채 놔두면 달러화 휴지조각 될 것" 경고6
넷마블 신작 '아스달 연대기' 매출 최고 4위 기록7
현대차 엘란트라·베뉴·코나 1만3511대 리콜…엔진 스톨 위험8
美, '금리 인하' 시계 다시 빨라진다...9월 첫 인하·연내 2회 전망9
고용지표 부진에 美 국채 수익률 하락...10년물 수익률, 한때 4.5% 밑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