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7 16:29
한화생명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ISMS-P 인증제도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통합 인증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영역 80개 인증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 21개 인증기준에 따라 금융보안원이 실시하는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한화생명은 홈페이지(웹사이트, 모바일)와 한화생명 다이렉트 보험에 대한 안정성 및 신뢰성을 입증받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체 전문인력을 통해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한화생명2024.01.17 16:29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은행권은 1조6000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이자환급(캐시백)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4000억원 규모 지원 등 총 '2조원+알파(α)' 지원을 약속한 바 있는데 이에 따른 후속조치다.은행권은 지난해 벌어들인 순이익의 10%에 해당하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리딩뱅크인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3721억원의 지원금을 내놓는다.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2024.01.17 16:19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4대 은행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기한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해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을 드러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LTV 정보 교환으로 더 낮은 LTV가 정해지면서 소비자 불이익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은행들은 LTV가 낮아지면 은행에 오히려 손실이 나고 이득이 없는데 굳이 왜 이런 담합을 하느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4대 은행은 공정위가 제기한 LTV 담합 의혹에 반발하며 개별적으로 대형 로펌을 선정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서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은 공정위가 보낸 '담보대출 거래조건 담합 사건' 심사보2024.01.17 15:41
역대급 엔저로 100억달러에 육박했던 엔화예금 잔액이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엔화 가치가 소폭 오르자 일부 투자자들이 환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이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거주자의 엔화예금 잔액은 한 달 전보다 2억2000만달러 줄어든 97억달러로 집계됐다.엔화예금은 지난해 엔저 현상으로 인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월엔 원·엔 환율이 100엔당 850원대까지 낮아지면서 한 달 새 13억1000만달러가 늘어 월간 증가폭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금 잔액도 사상 최고치인 99억2000만달러로 100억달러 돌파를 목2024.01.17 15:4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지정학적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며 원화 약세를 자극하면서 달러 대비 원화가 이틀 새 20원 이상 급등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4원 오른 1344.2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오른 1338.0원에 개장해 장중 1346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2일 이후 2개월여 만에 1340원을 넘어선 것이다. 원화 약세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 원·엔·위안화 환율 동조화, 중동 지역 지정학적2024.01.17 15:37
지난해 집값 반등에 결정적 역할을 한 특례보금자리론이 이달 말 판매가 종료되면서 사실상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집을 사는 수단이 모두 막힐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의 빈자리를 기존 보금자리론을 재출시해 운영할 전망인데 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상한과 대출한도가 낮아 많은 대출을 일으켜 집을 구매하기 어렵다. 또 소득 제한이 없는 적격대출의 공급은 줄이기로 했고 출생 장려를 위해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신생아 특례대출 역시 엄격한 자격요건으로 혜택을 받는 이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은 사실상 올해부터는 부동산 시장 부양보다는 가계부채 억제에 초점이 맞춰진 정책을 펴고 있다. 17일2024.01.17 15:30
미국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 북한과 예멘 등 지정학적 리스크, 엔화 약세 동조화 등으로 17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장중 1346원까지 치솟으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악재가 겹치면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 환율이 이틀 만에 20원 이상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제한적이어서 원화가 큰 폭으로 출렁일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345원까지 오르며 이틀 만에 환율이 20원 이상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높은 1338.0원에 시작해 오름세를 보였다. 환율이 오른 이유는 연방준비제도(Fed2024.01.17 13:55
정부가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전세대출을 연내 일부 포함하기로 했다. 전세대출의 경우 주택 한 채 보유자가 추가 전세대출을 받으면 이자 상환분만 DSR에 포함할 예정이다.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대해선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전세대출에도 DSR 규제 적용…가계부채 관리 강화금융위원회는 17일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DSR 적용 범위를 전세 대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도입된 DSR 규제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예외 대상을 축소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