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4 08:36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그동안의 바닥세에서 벗어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아시아를 덮친 한파, 낮은 가격에 따른 공급 위축, 해상 운송 적체 등의 요인이 겹쳐 LNG 현물 가격이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북아시아 지역의 LNG 가격은 9개월도 채 안되는 동안 18배 폭등해 비트코인보다도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그동안 죽을 쑤던 석유·가스 업체들도 신바람이 났다.엑손모빌은 지난주 일본에 납품한 LNG가 사상최대 규모인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또 프랑스 토탈은 12일 상품거래업체 트라피구라 그룹에 1억2600만 달러 규모의 LNG를 판매하기로 계약했다.로열더치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2021.01.14 08:30
중국 TCL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인수 중인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을 TV패널에서 정보기술(IT)패널로 옮기려는 계획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즈모차이나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LCD TV 패널 공급의 심각한 부족으로 인해 TCL 고객들이 회사 측에 쑤저우 공장의 LCD TV 패널 생산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 정부가 TCL의 삼성디스플레이 쑤저우 LCD 공장 인수를 여전히 승인하지 않아 인수 작업 자체가 늦어진 탓도 있다. TCL은 현재 세계 선두인 BOE와의 대형 패널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V 패널 시장에서 TCL은 10% 초반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고2021.01.14 07:29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CEO(최고경영자)가 "코로나 바이러스는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보건 당국자들과 전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백신의 보급으로 인해 지금보다는 낮은 수준이겠지만 지역사회에 영구적으로 존재할 것임을 의미한다. 반셀 역시 이에 동감했다. 그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영원히 함께 살아갈 것이며 코로나는 풍토병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반셀은2021.01.14 07:16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이날 봅 스완 CEO를 경질하고 VM웨어의 팻 갤싱어 CEO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갤싱어 CEO는 다음달 취임할 예정이다.인텔의 전격적인 CEO 교체는 행동주의 투자펀드 서드포인트가 지분을 매수한 후 인텔의 변화를 요구한 후 벌어진 일이다.재무 전문가에서 기술 전문가로 CEO를 변경하며 재도약을 노리는 행보로 풀이된다. CEO 교체 소식에 인텔 주가는 급등했다.인텔은 이후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제조를 위한 7나노 미세 공정 도입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텔은 전통적인 경쟁사인 AMD와의 경2021.01.14 06:44
블랙베리는 사업이 중단된 스마트폰 부문의 기술 특허 90개를 중국 화웨이에게 매각했다고 모바일월드라이브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블랙베리 CFO 스티브 라이가 지난 12일 JP모건 투자자 회의에 참석해 밝힌 것으로, 라이는 “블랙베리의 사업과 더 이상 관련이 없는 스마트폰 관련 기술 특허를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베리가 보유한 스마트폰 특허들은 대부분 미국 특허 당국에 등록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휴대폰 사업을 접은 블랙베리는 비즈니스의 초점을 기업, 사물인터넷(IoT),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로 옮겼다. 블랙베리의 휴대전화 브랜드는 처음에 TCL커뮤니케이션에 라이2021.01.14 06:18
미국의 지난해 12월 재정적자가 월간 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구호자금 방출과 실업수당 지급 등 지출항목이 급증한 반면 팬데믹으로 인해 세수는 증가폭이 소폭에 그친 탓이다.로이터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재정적자가 14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19년 12월 기록한 적자폭 130억 달러의 10배가 넘는 규모다.코로나19 팬데믹이 미 재정상황에 얼마나 큰 충격을 주고 있는지가 잘 드러나고 있다.세수는 전년동월비 3% 증가한 3460억 달러에 그친 반면 재정지출은 40% 폭증해 4900억 달러에 달했다.12월 재정적자 폭등으로 지난해 10월 1일 시작한 미국의 2021회2021.01.14 06:17
미국 소매업체 타깃이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타깃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에 온라인 매출이 2배 넘게 폭증했다면서 덕분에 매출이 전년동기비 17.2% 급증했다고 밝혔다.타깃은 매출 확대 배경으로 빠른 배송과 가정용품·전자제품·미용용품 수요 확대를 꼽았다.타깃은 특히 당일 배송과 매장내 인수 전략이 매출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이를 당일 배송하거나 타깃 오프라인 매장에서 곧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타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2021.01.14 05:02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이 13일(현지시간) 반도체 스타트업 뉴비아를 14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비아의 반도체 기술을 자사의 반도체에 장착할 계획이다.퀄컴은 뉴비아의 신기술을 스마트폰, PC, 자동화 장치용 반도체에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애플과 수년에 걸친 특허 소송, 당국의 압박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퀄컴은 뉴비아 인수를 통해 반도체 부문 선두 자리를 재확보할 방침이다.퀄컴은 대대적인 경영진 개편도 예고한 상태다.이달초 스티븐 몰렌코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그 자리를 크리티아노 에이먼 사장이 맡기로 하는 경영진 재편 계획도 내놨다.에이먼은 6월 30일 퀄컴 지휘봉을 잡는다.경영진2021.01.13 20:49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과 중국의 자동차 회사 지리(Geely)자동차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CNBC에 따르면 양사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자동차 생산, 컨설팅, 지능형 주행 시스템 등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JV에 각각 50% 지분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폭스콘은 중국의 전기 자동차 제조사 바이톤(Byton)과 첫 번째 자동차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SCMP에 따르면 폭스콘은 약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회사는 2022년 1분기까지 ‘Byton M-Byte’의 대량 생산 계획을 할 계획이다.수년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투자해2021.01.13 16:54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인도 시장 진출 본격화하기 위해 남부도시 벵갈루루에 사무소 등록을 마쳤다고 로이터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테슬라는 테슬라 모터스 인디아와 에너지 프라이빗(Tesla Motors and Energy Private Ltd)이라는 법인명으로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 지난 8일 자로 등록을 마치고 현지 임원 신규 선임 절차까지 진행했다.남부 정보기술(IT) 중심도시 벵갈루루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현지 IT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인도 현지 매체인 이코노믹타임스(ET)는 테슬라가 인도 타타모터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타타의 시설을 활용해 인도에서 테슬라 차량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2021.01.13 14:39
삼성전자 터키 현지법인이 최병희 법인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 시간) 최 법인장이 1996년 광섬유와 케이블 엔지니어로 입사해 한국 삼성전자 본사에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최 법인장은 1999~2002년 미국, 아시아, 남미에서 케이블·광섬유 케이블 판매와 마케팅 운영을 담당했다.그후 그는 2003년 인도 델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특별 교육 프로그램에 지역 전문가로 참여한 후 한국 삼성전자 본사에서 4년간 미국 시장 모바일 판매 관리를 담당했다.2007년 삼성전자 글로벌 운영 센터에서 2년간 공급망 관리와 영업 관리를 담당한 최 법인장은 2009~2014년 미국 모바일 영업 이사와 선임 이사를 역임했다.그는 이2021.01.13 13:10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주가도 파죽지세를 거듭하면서 전기차 업계를 이미 평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곳은 몰라도 폭스바겐, BMW, 다임러 등을 거느린 자동차 강국 독일이 버티고 있는 유럽대륙의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에게도 아직 ‘넘사벽’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시장 전문가 마티아스 슈미트가 조사한 결과 폭스바겐, BMW, 다임러 등 독일 3대 자동차 완성업체가 지난해 판매한 전기차는 60만대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총 53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유럽 시장에서 팔아2021.01.13 13:07
브라질 동북부 바이아주의 후이 코스타 주지사가 요즘 한국, 중국, 일본의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하느라 분주하다. 코스타 주지사는 브라질 노동자당 소속 정치인이지만 경제학자 출신으로 온건개혁 성향이어서 내년 열리는 대통령선거에서 우익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맞설 노동자당 후보로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닷컴에 따르면 그는 최근 들어 한국, 중국, 일본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통해 현지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모종의 협의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바이하주에서 공장을 운영해왔던 미국 포드자동차가 브라질 진출 100여년만에 브라질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