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타깃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에 온라인 매출이 2배 넘게 폭증했다면서 덕분에 매출이 전년동기비 17.2% 급증했다고 밝혔다.
타깃은 특히 당일 배송과 매장내 인수 전략이 매출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이를 당일 배송하거나 타깃 오프라인 매장에서 곧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타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 주문이 폭주하자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바 있다.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곧바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찾아가는 방식은 지난해 인기가 폭발했다.
타깃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주문-오프라인 매장 인도 방식으로 1억5000만여점이 고객들에게 인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후폭풍이 그 때에도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에 따른 것이다.
이는 팬데믹으로 드리워진 소매업종 먹구름이 올해에도 가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글로벌 데이터 리테일의 닐 손더스 상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더라도 소매업체들이 예전 같은 수준의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대박을 거두기 어려울 것임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보급으로 미국내 팬데믹이 올 하반기에는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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