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대금 수수료 수익 8.9조...전분기대비 32.5% 늘어
WM·IB도 견조한 성장세...증권사 평균 순자본도 140%↑
WM·IB도 견조한 성장세...증권사 평균 순자본도 140%↑
이미지 확대보기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61개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조 1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4조 3268억원)보다 20.0%(8646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2조 8502억원)와 비교하면 82.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4.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수료(1조 531억원, 56.7%)와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1조 2008억원, 27.5%)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자기매매 손익은 5조 9825억원을 기록해 1분기보다 45.8% 증가했다.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주식 및 펀드 관련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반면 파생상품 관련 손익은 헤지 운용 등의 여파로 손실 폭이 확대됐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
6월 말 기준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NCR)은 1140.5%로 전분기 말 대비 140.1%포인트 상승했다.
61개사 모두 법정 규제 비율(100% 이상)을 상회했다. 평균 레버리지 비율도 723.4%로 규제 기준(1100% 이내)을 충족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증시 환경 개선으로 대형사와 중소형사 모두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부실자산 정리를 유도하고 리스크 관리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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